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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mm화각으로 담는 사랑하는 조카들

24mm 즉 광각의 특성을 먼저 생각해보면 중심부는 주변부에 비해 작게 나오고 주변부는 왜곡으로 인해 크게 나옵니다.
그러니 인물을 촬영할 때 얼굴은 프레임 중심부에 그리고 다리나 몸통을 프레임 주변부에 놓는다는 생각을 가지고 촬영하시면
자연스럽게 보정없이도 얼굴은 작게 다리는 길게 나오는 인물사진을 찍을 수 있죠. ^^
그래서 반대로 망원이나 매크로 랜즈로 갈수록 1:1배율에 즉 실제와 같은 비율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전 망원은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이미지(제품, 음식)나 풍경이 어떤 부분을 디테일하게 보여주고 싶을 때 사용한답니다.
즉 간단히 화각에 대해 생각해보면
광각은 어떤 주제를 전부 보여주기 위해
망원은 어떤 주제의 디테일을 보여주기 위해
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상황에 따라 수 많은 변수들이 있지만...)
어쨌든 아래는 어제 찍은 사진들인데 크롭 없이 흑백으로만 편집해 사이즈만 줄인 사진들입니다.
온전한 비교는 아니지만 5번째 사진이랑 6번째 사진을 비교해보면 꼬맹이들이 살짝만 가운데로 몰리는 것과 그렇지 않은 사진에서의 전신과 배경의 비율차이가 느껴지시죠? ^^
이런 화각의 특성을 이해하시면 어느 때 광각을 쓰고 어느 때 망원을 쓰고 또 매크로를 쓰는지 조금 이해하실 수 있을 것 같아 사실 누군가에게는 너무 기초적인 얘기라 이렇게 남기는게 민망하지만 그래도 또 누군가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남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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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그래퍼 송철의

댓글
  • Photojin(US) 2021/07/06 18:50

    안개가 살포시 내려앉은 풍경에
    아이들의 해맑은 표정이 동화속
    나라에 온듯한 멋진 작품 입니다.

    (kImz9y)

  • 사운드로잉 2021/07/06 20:12

    고맙습니다 :)

    (kImz9y)

  • 35mm 2021/07/06 20:39

    작가님 팬입니다 사진 자주 올려주세요!

    (kImz9y)

(kImz9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