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겐 3살 아래 여동생이 하나 있다. 사이가 그렇게 막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그냥 평범한 남매임
당시 아마 내가 고1 이였던거 같은데 그때는 컴퓨터가 내 방에 있지만 동생과 나의 공용취급이였음
그치만 동생은 컴퓨터에 대해 그렇게 빠삭한 편은 아니라 어느정도 적당히 숨기면 야한것들을 들킬일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음
일이 일어났던 그날, 나는 내 침대에 누워서 만화책을 읽고 있었고 동생이 내 방에 들어와 컴퓨터를 잠시 사용하겠다고함
나는 ㅇㅇ 하고 책을 마저 읽고 있었고 동생이 뭘 하나 잠깐 힐끔 봤는데 아마 자기 홈피같은곳에 있는 사진을 컴퓨터로 다운받을려는걸로 보였음
근데 다른이름으로 저장을 하면 최근에 저장했었던 폴더가 뜨잖슴? 그때 내가 저장했던 컬렉션을이 똬~아아~앟 나온는 거임. 그것도 그림야짤
하 10년 전쯤인데 아직도 기억나네 그때 맨위에 있던 야짤이 에어기어 히로인이 롤러블레이드만 차고 다 벗고 있는 그림이였어
동생이 당황한게 알수 있었음 당황해서 바로 끄지 못하고 마우스 휙휙휙하느라 늦게나마 끌려도 하는 모습이 보였거든
시이벌...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척하고 계속 책만 읽는척함. 물론 책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그 다음은 기억안남 대충하고 나갔겠지
이게 왜 유머냐면 잘려고 하다가 갑자기 뉴타입 띠로롱 하는것처럼 10년 전 일인데 떠올라서 자다말고 유게에 쓰고 있는 내 꼴이 유머임
저정도면 그래도 낫구먼.
전문용어로 이불킥 이라고 합니다
Rafel 2021/07/05 04:47
저정도면 그래도 낫구먼.
Maximo 2021/07/05 04:48
그정돈 귀엽지. 난 ㅅㅂ
카스가노소라 2021/07/05 04:48
아무것도 아니군
미투 2021/07/05 04:48
전문용어로 이불킥 이라고 합니다
루리웹-6101865829 2021/07/05 04:49
착하네. 보통 이 딴거 보게 만들었다며 죽이려 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