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라고는 인생에서 카메라/렌즈만 해봤는데
진짜 별의 별 사람들 많더라고요
필터나 렌즈알에 먼지나 기름때 덕지덕지인 걸 보면 팔 생각이 있나? 싶은데 이건 제가 청소하면 되니까 애교죠…
외관 멀쩡해서 핀 맞추러 센터 가면 ‘추락해서 센터에 입고 됐지만 광축이 뒤틀려진 걸 수리 안 한 이력이 있다.’ 라는 말도 몇 번 듣고…(니콘 센터는 이런 걸 정확히 고지해줘서 참 좋아요.)
심지어는 대물렌즈가 살짝 깨졌는데 거기에 지문 뭍히고 모르쇠 하던 놈도 있고…
직거래만 하는데도 대놓고 속여 먹으려는 놈들이 너무 많고,
따지면 ‘나는 전혀 몰랐다. 맘에 안 들면 사지 마라.’
아니 물건 사러 이동한 시간, 교통비는 어쩌고…
그래서 저는 맘편히 신품 사요… 대신 비싼만큼 꼭 필요한 것만 사요 ㅠㅠ
https://cohabe.com/sisa/2049411
전 가능한 중고거래 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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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소는 직거래가 제일 맘 푠하죠...일본은 10퍼 수수료 떼지만 회사가 중개를 잘해서 중고거래 잘 하고 있습니다...ㅎ
제 와이프도 일본인인데, 중고거래 사이트 통해서 비싼 옷 사서 2-3달 고이고이 입고 잘 팔더군요 ㄷ ㄷ ㄷ 단골도 있는 걸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ㄷ ㄷ ㄷ 서로 안심, 신용거래가 되니까 윈윈인데 후….
어 한일부부 반갑네여 ㅎㅎ 일본으로 오실생각은.... ㅋㅋㅋ
반갑습니다 ㅎㅎ 원래 작년 여름에 갈 예정이었는데, 코로나 터지고선 일본에서 일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코로나 끝날 때까지 저는 한국에, 와이프는 친정에 있게 됐는데요…. 어쩌다보니 그냥 떨어져서 원거리 부부 하고 있어요 ㄷ ㄷ ㄷ 와이프네 집이 직업이 없으면 절대 안 돼에 혐한까지 해서 코로나 시국에 함부러 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ㅠㅠ
판매자 이력보기+사진 자세히 많은지+구성품 다 있는지
특히 판매자 이력이 중요합니다.
어디에 관심이 있고, 물건을 어떻게 쓰는지 파악되거든요..
귀찮으면 신품이지만, 저는 감가가 심한 카메라, 렌즈, 노트북 새걸로 산적이 거의 없는;;
귀찮아서 신품 사고 있는게 맞는 것 같아요. 사진은 잘 봐도 어차피 티 안나게 찍으면 모르고, 거래 상대에 대해 조사하는 건 저로선 좀 힘드네요.
저는 그래도 지금까지 직거래 운이 좋았네요. 만약 저런 상황이였으면 집까지 찾아가서 따졌겠지만..
저는 그럴 깜냥도 못 돼서 ㅠㅠ
그래서 저는 감가가 크더라도 샵에 처분하는 편입니다...
파는 건 나 자신이 양심껏 하면 되는데 사는게 문제 되는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저는 양심상 너무 험하게 써서 장비를 못 팔아요 ㄷ ㄷ ㄷ
내내 괜찮다가도 한 번씩 당하면 그간 중고거래로 세이브한 머니가 훌렁 날아가더라고요
이럴거면 속 편히 새거? 라는 생각도 들고요
그렇죠… 평소에 사기 안 당하려고 이것저것 노력하는 것도 좀 지치고…
중고거래를 하도 많이 하다보니.. 유형별로 대처가 가능해지는거 같습니다. ㄷ ㄷ
그래도 아직까진 황당한 경험은 없어서 다행이네요.^^ ㄷ ㄷ
노뭘레인 님의 중고거래를 보고 있자면 생활의 달인에 나오실 인재신 것 같아요오… ㄷ ㄷ ㄷ ㄷ
전 5만원 이상은 직거래한다는 나름의 기준이 있네요.
전 택배거래를 안 하고 직거래만 했는데도 뻔뻔하게 하자 물건 들고 오는 놈들을 많이 만나서 어느 때부턴가 그냥 맘편히 신품 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