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기 장인이 '이게 아니야!'라면서 완성된 도자기를 때려 부수는 것은 사실 클라이언트를 팰 수가 없어서 대리만족을 한 거였군요??
알콜중독변태2021/07/01 21:16
화려하지만 심플한거
제 팬티속에 있죠.
하지만 오늘은 제 팬티가 화려함을 담지 못하네요
그래서 벗어버렸습니다 팬티
팬티도 안입는 심플함
하지만 그 눈 둘 곳 없는 화려함...
그것을 오늘 이불속에 감추겠습니다
왜냐구요?
창문은 열려있으니까요.
더이상 홀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요.
fishCutlet2021/07/01 21:17
사실 지금이야 흰색 그릇이 흔해 빠졌으니
조선 백자가 수수하다는 느낌을 주지만,
사실 백자가 청자보다 기술적으로 더 진보된 물건이었음.
고려시대에도 백자는 만들어졌지만
당시 유약 기술로는 아직 순수한 백색을 내지 못해서,
약간 푸르스름하거나 누런 빛이 돌았다고 함.
지금까지도 흰색 그릇이 가장 흔한게, 흰색이 깨끗한 느낌을 주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는 그릇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인데, 당시에도 그런 수요는 컸을 것이고 기술적으로 이제 막 완성된 하이테크 제품인 셈이니...
현대로 치면 아이폰 처음 나왔을때 핸드폰에서 버튼조차 없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사람들이 환장했던 것과 비슷한듯..
푸르푸르릉2021/07/01 21:41
조선의 간지는 검이불루 화이불치!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아니하여야 하죠!
야매개발자2021/07/01 23:25
이런거?
오유워보이2021/07/02 02:36
옷 때문인가? 얼굴 때문인가? 카리스마가..
letroin2021/07/02 03:09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삼국사기에서 김부식이 백제 궁궐의 건축미를 보고 한 말입니다.
정도전도 조선사회의 기본 이념을 제시한 조선경국전에서 경복궁 건설에 대해 "검소하고도 누추한 데에 이르지 아니하며 화려하고도 사치로운 데에 이르지 아니하는 것, 이에 이르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라고 써서 태조에게 바칩니다.
당대의 국운융성 시기에 있는 국가들은 이렇듯 고급스러운 뛰어난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와 나같음 도자기 만들다 도자기 면상에 집어던졌을듯
생각 해보니 그렇네.... ㅋ
도자기 장인이 '이게 아니야!'라면서 완성된 도자기를 때려 부수는 것은 사실 클라이언트를 팰 수가 없어서 대리만족을 한 거였군요??
화려하지만 심플한거
제 팬티속에 있죠.
하지만 오늘은 제 팬티가 화려함을 담지 못하네요
그래서 벗어버렸습니다 팬티
팬티도 안입는 심플함
하지만 그 눈 둘 곳 없는 화려함...
그것을 오늘 이불속에 감추겠습니다
왜냐구요?
창문은 열려있으니까요.
더이상 홀리고 싶지 않기 때문이지요.
사실 지금이야 흰색 그릇이 흔해 빠졌으니
조선 백자가 수수하다는 느낌을 주지만,
사실 백자가 청자보다 기술적으로 더 진보된 물건이었음.
고려시대에도 백자는 만들어졌지만
당시 유약 기술로는 아직 순수한 백색을 내지 못해서,
약간 푸르스름하거나 누런 빛이 돌았다고 함.
지금까지도 흰색 그릇이 가장 흔한게, 흰색이 깨끗한 느낌을 주면서도 쉽게 질리지 않는 그릇에 대한 수요가 크기 때문인데, 당시에도 그런 수요는 컸을 것이고 기술적으로 이제 막 완성된 하이테크 제품인 셈이니...
현대로 치면 아이폰 처음 나왔을때 핸드폰에서 버튼조차 없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에 사람들이 환장했던 것과 비슷한듯..
조선의 간지는 검이불루 화이불치!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아니하여야 하죠!
이런거?
옷 때문인가? 얼굴 때문인가? 카리스마가..
검이불루(儉而不陋) 화이불치(華而不侈)
검소하나 누추하지 않고 화려하나 사치스럽지 않다. 삼국사기에서 김부식이 백제 궁궐의 건축미를 보고 한 말입니다.
정도전도 조선사회의 기본 이념을 제시한 조선경국전에서 경복궁 건설에 대해 "검소하고도 누추한 데에 이르지 아니하며 화려하고도 사치로운 데에 이르지 아니하는 것, 이에 이르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다"라고 써서 태조에게 바칩니다.
당대의 국운융성 시기에 있는 국가들은 이렇듯 고급스러운 뛰어난 미적 감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