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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암이라도 걸려서 어쩔수 없이 죽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 해본적 있나요?
요즘 자주 드는 생각입니다.
이런 상태에서 벗어날수가 없네요
혼자 드라이브도 가보고
캠핑도 해보고, 불멍도 때려보고
영화도 몰아서 봐보고, 게임도 열심히 해보고
어떻게든 밖에 나가보려고 유튜브도 해보고
프리랜서라 또 일이 바쁘면 바쁜대로 일도 하는데도 벗어날수가 없습니다.
어제는 일찍 잠들어 오늘 오후까지 가만히 누워있다가
집청소를 하고 운동을 조금하고 새밥을 지어서 저녁을 먹고 게임을 잠깐 하다가 도시어부를 보고 웃다가 자려고 했는데...
자려고 누으면 그럽니다.
2일에 한번 몰아서 겨우 잠드는것 같네요
충격받을만한 일을 작년에 겪었고
온갖 후회들과, 내 의지를 벗어난 과정들과 결과..
길을 잃은것같은...
내일은 뭘 해야하나... 이게 다 무슨 소용인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내 선택은 다 틀린것 같고...
날카로워져서 친구에게 날이나 세우고...
너무 못났네요 제가...
지금 내가 이럴때가 아닌데....
https://www.youtube.com/watch?v=cZakXkEjjPI

댓글
  • 사악한엘피앙 2021/07/02 05:07

    상담을 좀 받으세요.. 상담만이 길입니다. 아무리 친한 친구가 있더라도 말하기 힘든 것들이 있지만 그게 전문상담사라면 좀더 이야기하기가 편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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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루c 2021/07/02 05:08

    어디로 가야할까요?
    어떤병원을 가야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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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윤이아빠☆ 2021/07/02 05:09

    그런 생각 해본적 없습니다..아직 딸내미가 어려서 그런지 제가 좀 더 열심히 살아서 잘 먹이고 잘 키워야겠다는 생각뿐이네요..애 좀 키워놓고 갱년기오고 몸 아프고 그러면 살아서 뭐하나~싶은 생각 들수는 있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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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연[霞淵] 2021/07/02 05:11

    ㅠㅡㅠ 꼭 상담이라도 치료라도 받아보세요 와이프 사촌동생분이 공황장애 판정받고 엄청 힘들어하다가 지지난주 주말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사람이 무너지는게 한순간이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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