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쵸 이 영화 이전의 우리나라 메이저 영화의 액션신은 정두홍식 성룡식 막 허공에 질러대며 질질끄는 오바액션이거나 그냥 개썅마이웨이 쌈박질 정도였는데 절제되고 사실적? 인 꼭필요한 동작만 있는? 액션신보면서 볼 때마다 지리공 했죠
jojo심슨2021/06/30 16:33
원빈은 못참지!!
폭풍안습간지2021/06/30 16:41
원빈 전체 대사가 A4용지 한 장 정도밖에 안 되는데도 엄청난 비중과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오죠
VVan2021/06/30 16:45
원빈: 대사 별로 안외워도 돼서...
나와라. 죽는다. 저번에 500원 안 갚았어. 니가 듣는 노랜 다 이상해. 그거. 다시줘봐. 돈 벌어서 뭐할껀데. 너도. 내가 나쁜사람처럼 보이니? 안 왔는데.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뫄. 뭔데? 화났냐? 그러게 남의 물건을 왜 훔쳐. 방금 가져간거 얼마예요? 가라. 전당포 털거면 번지수 잘못 찾았어. 신고 안했으니까 그냥가라. 전당포는 하루 지나도 반달 이자 받는다. 원금 8만원에 4부이자 1600원. 본인이 갖고와야 돌려준다. 네. 시키는데로 할테니까. 두 사람 헤치지마라. 두 사람은.. 언제 돌려 보낼꺼야? 당신이 오명규 사장이오?. 약속대로 전달했어. 두 사람 보내줘. 정확히 전달했어. 약속지켜. 저기요. 나 왼손잡이요. 여기서 판거 맞지? 사간 놈만 풀어. 안 다친다. 어디 있다는것만 알려줘. 두번 말 안 물어. 소미. 어딨냐. 그래서. 소미를. 그 개미굴에 팔았다고. 그 놈들 어딨냐. 왜 죽였냐. 소미엄마. 소미도 그렇게 했냐.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난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X같은건지. 내가 보여줄게.총 좀 구해줘. 콜트나 토카레프 말고 열피(10P) 넘는 반자동으로.찾을 사람이 있어. 몇일 안됐는데. 얼굴이 기억이 안나.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둘걸. 만석이 종석이. 오명규한테 배달 시킨것도. 소미엄마 죽인것도 그 놈들이야. 내가 아는건 그게 다요. 소미. 데리고.. 와.두번 협상은 없어. 소미 한시간내로 데려와. 애들이 죽으면. 장기를 꺼냈지. 간은 충청도로. 눈은 경상도로. 심장은 서울로. 그렇지. 그 어린것들이 그렇게 죽어서도. 구천을 떠돌게 된다는거. 한번 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어? 틀렸어. 넌 지금 그 애들한테 사과를 했어야 해. 소미를 찾아도. 너희 둘은 죽는다. 갖고있어. 엄마한테 가야지. 옆집 아저씨. 소미가 먼저다. 충치가 몇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 이빨은 받아.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 아직 한발 남았다. 오지마. 피 묻어. 부탁 하나 합시다.미안하다. 그때. 모른척해서 미안해. 너무 아는 척하고 싶으면.. 모른 척 하고 싶어져. 나도 몰라. 혼자 서는거야. 할수있지. 한번만. 한번만. 안아보자. 한번만 안아보자.
원빈삼촌2021/06/30 17:00
정말 보석같은 배우죠
빨리 차기작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엉덩이좋아2021/06/30 17:04
개인적으로는 원래 설정대로 찍은게 더 재밌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흥행은 원빈 아저씨만큼은 아니었을 확률이 높지만....ㅎ)
전 태식이란 캐릭터에 별로 몰입이 안됐었거든요.
영화 내내 '태식의 아픔은 알겠지만 저렇게까지...?' 란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원래 설정이 '7세 자식을 잃은 아버지' 였다는 걸 알고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네요.
아마 아이가 살았으면 소미 정도의 나이였겠죠. 그러니 소미에게 자기 자식이 겹쳐 보여서 더 애착이 갔었던 걸 테고요.
그럼 자기 목숨 걸고 끝까지 구하려는게 이해가 돼요.
원빈 태식과 소미의 나이차를 생각하면 삼촌-조카 뻘이고, 태식이 아이를 잃은 슬픔이 있긴 하지만 뱃속에 있을 때 잃어서 실질적으로 자식에 대한 기억이나 정은 없는데, 소미에게 그정도로 하는게 이해가 잘 안됐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원빈도 멋있고 악역도 좋고 액션도 멋있는데, 설정이나 시나리오가 빈약하다는 느낌도 받았었고요.
감독이 처음에 딱 조엘 같은 아저씨를 원했었구나
약간 먼치킨인 액션이 좋았어서...
이 이후로 액션영화계에 리얼리치란압박이 가해진듯함 존웩 아재도글코 기념비적 영화라고생각함
그쵸 이 영화 이전의 우리나라 메이저 영화의 액션신은 정두홍식 성룡식 막 허공에 질러대며 질질끄는 오바액션이거나 그냥 개썅마이웨이 쌈박질 정도였는데 절제되고 사실적? 인 꼭필요한 동작만 있는? 액션신보면서 볼 때마다 지리공 했죠
원빈은 못참지!!
원빈 전체 대사가 A4용지 한 장 정도밖에 안 되는데도 엄청난 비중과 멋진 장면이 많이 나오죠
원빈: 대사 별로 안외워도 돼서...
나와라. 죽는다. 저번에 500원 안 갚았어. 니가 듣는 노랜 다 이상해. 그거. 다시줘봐. 돈 벌어서 뭐할껀데. 너도. 내가 나쁜사람처럼 보이니? 안 왔는데. 남의 물건에 함부로 손대지 뫄. 뭔데? 화났냐? 그러게 남의 물건을 왜 훔쳐. 방금 가져간거 얼마예요? 가라. 전당포 털거면 번지수 잘못 찾았어. 신고 안했으니까 그냥가라. 전당포는 하루 지나도 반달 이자 받는다. 원금 8만원에 4부이자 1600원. 본인이 갖고와야 돌려준다. 네. 시키는데로 할테니까. 두 사람 헤치지마라. 두 사람은.. 언제 돌려 보낼꺼야? 당신이 오명규 사장이오?. 약속대로 전달했어. 두 사람 보내줘. 정확히 전달했어. 약속지켜. 저기요. 나 왼손잡이요. 여기서 판거 맞지? 사간 놈만 풀어. 안 다친다. 어디 있다는것만 알려줘. 두번 말 안 물어. 소미. 어딨냐. 그래서. 소미를. 그 개미굴에 팔았다고. 그 놈들 어딨냐. 왜 죽였냐. 소미엄마. 소미도 그렇게 했냐. 니들은 내일만 보고 살지. 내일만 사는 놈은. 오늘만 사는 놈한테 죽는다. 난 오늘만 산다. 그게. 얼마나 X같은건지. 내가 보여줄게.총 좀 구해줘. 콜트나 토카레프 말고 열피(10P) 넘는 반자동으로.찾을 사람이 있어. 몇일 안됐는데. 얼굴이 기억이 안나. 사진이라도 한장 찍어둘걸. 만석이 종석이. 오명규한테 배달 시킨것도. 소미엄마 죽인것도 그 놈들이야. 내가 아는건 그게 다요. 소미. 데리고.. 와.두번 협상은 없어. 소미 한시간내로 데려와. 애들이 죽으면. 장기를 꺼냈지. 간은 충청도로. 눈은 경상도로. 심장은 서울로. 그렇지. 그 어린것들이 그렇게 죽어서도. 구천을 떠돌게 된다는거. 한번 이라도 생각해본 적 있어? 틀렸어. 넌 지금 그 애들한테 사과를 했어야 해. 소미를 찾아도. 너희 둘은 죽는다. 갖고있어. 엄마한테 가야지. 옆집 아저씨. 소미가 먼저다. 충치가 몇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 이빨은 받아.금이빨 빼고.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 아직 한발 남았다. 오지마. 피 묻어. 부탁 하나 합시다.미안하다. 그때. 모른척해서 미안해. 너무 아는 척하고 싶으면.. 모른 척 하고 싶어져. 나도 몰라. 혼자 서는거야. 할수있지. 한번만. 한번만. 안아보자. 한번만 안아보자.
정말 보석같은 배우죠
빨리 차기작으로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원래 설정대로 찍은게 더 재밌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흥행은 원빈 아저씨만큼은 아니었을 확률이 높지만....ㅎ)
전 태식이란 캐릭터에 별로 몰입이 안됐었거든요.
영화 내내 '태식의 아픔은 알겠지만 저렇게까지...?' 란 생각이 들었어요.
근데 원래 설정이 '7세 자식을 잃은 아버지' 였다는 걸 알고 생각해보니 이해가 되네요.
아마 아이가 살았으면 소미 정도의 나이였겠죠. 그러니 소미에게 자기 자식이 겹쳐 보여서 더 애착이 갔었던 걸 테고요.
그럼 자기 목숨 걸고 끝까지 구하려는게 이해가 돼요.
원빈 태식과 소미의 나이차를 생각하면 삼촌-조카 뻘이고, 태식이 아이를 잃은 슬픔이 있긴 하지만 뱃속에 있을 때 잃어서 실질적으로 자식에 대한 기억이나 정은 없는데, 소미에게 그정도로 하는게 이해가 잘 안됐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원빈도 멋있고 악역도 좋고 액션도 멋있는데, 설정이나 시나리오가 빈약하다는 느낌도 받았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