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 2870이 왔습니다+a7c

체감무게는 생각보다 묵직했습니다
300g쯤 넘어가는 렌즈는 손에 잡았을때 무게는
바디랑 밸런스가 더 중요하지 절대무게가 중요한건
아닐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하루종일 들고 다닌다면 이야기는 다를수 있겠지만요(전에 육두막에 계륵 들던 무게에 비하면 2/3 수준이니 차이는 있을겁니다만.. 그 무게를 쉽게들게하는 캐논은 참 그립감이 좋은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a7c와의 무게 밸런스는 괜찮은 편 같습니다
약간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조금 들수 있으니 그립감이 아쉬운 a7c에 이 무게 이상의 렌즈는 안 맞을수 있을것도 같네요
후드랑 필터 체결시 아주 약간 길어보이고 둘다 미체결시는 딱 예쁩니다 디자인은 마음에 드네요
일상 화각으로는 무게를 감안하면 더 이상 다른 계륵류 줌렌즈를 사고 싶지 않을 정도로 만족합니다
24mm의 부재는 서브바디로 해결하고 있고
막상 마운트해서 들고 다니면 그 화각 내에서 찍고 다니다 보니.. 가끔 28mm 이상 광각이 생각나긴 하지만 그것보단 무게 부피에서 오는 이점이 더 크게 느껴지네요
일상용 스냅용 으로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줌링을 돌릴시 28mm 70mm에 닿을때마다 "뚝뚝" 하고 나는 소리가 아쉽네요. 충격을 흡수할수 있는 완충재 같은게 더 있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무척 예쁘고 일상에서는 대체제가 없을 정도로 좋은 렌즈 같습니다. 화질은 좀 더 찍어봐야 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여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