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맨이 있었음.
묻이 닫히기 전에 밀어 넣어주는 사람이었음.
그때는 무지막지하게 밀어넣어주는 것을 고마워했음
이거좋아2021/06/26 16:31
저때는 기자란 직업이 있었는데,
그사람들은 지하철 타고 출근했나 봅니다.
ES64F2021/06/26 16:52
1920년대 말부터 '경성 지하철'이라는 이름으로 검토되어 온 서울지하철은 해방과 6.25 이후 인구가 폭증하는 서울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60년대 무렵부터 연구검토되어 왔는데요. 양택식 시장에 의해 종로를 중심으로 한 비로소 1기 서울지하철 계획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1974년 8월 15일에 1호선(당시 명칭은 종로선)이 개통했는데요. 문제는 같은 날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으로 양택식 시장 역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고, 새로 시장 자리에 오른 구자춘이 1기 지하철 계획을 조금 손본 것이 오늘날의 2, 3, 4호선입니다. 이후 5, 6, 7, 8호선 등을 다루는 2기 계획 역시 비슷한 굴곡을 거쳐 오늘날의 노선을 구축하게 되고요.
이미지는 양택식 시장이 확정했던 초기의 1기 계획의 추정 노선도로, 지금과는 확연히 다르지요. 저 초기 1기 계획의 유산 중 하나가, 오늘날 각종 K-POP 아이돌 그륩의 M/V 촬영장소 혹은 각종 영화/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이름이 알려진 신설동 유령승강장입니다.
검은늑대™2021/06/26 18:21
1호선 급행 생기기 이전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내가 내리고자 하는 역에서 내려본적이 없는....다음역에 가서 반대로 밀려서 내려서 다시 올라가는 전철 타고 올라온...ㅠ.ㅠ
댓글다는고양2021/06/26 19:17
지금 9호선 급행도 비슷할 건데..
차이점은
저 때에는 에어컨이 요즘같지 않았죠
선풍기만 달린 열차도 있었죠
라고 옆에서 할아버지가 쓰래요
카시모프2021/06/26 19:34
저 때 개표원들 잔돈이랑 표 날려주는 스킬이 엄청났었던 게 기억나네요
jojo심슨2021/06/26 20:31
대구사람인 제가 서울구경갔는데
대구 출근길 지하철이랑 서울 출근길 지하철은 진짜 어마어마하게 차이나더라구여 ㅋㅋㅋ 진짜 티비에서만 보던 모습을 봤는데.
진짜 입이 떡 벌어졌어요.
역출구부터 사람들이 줄지어서 뛰어가고.
와. 지하철 타러가는 길도 엄청 길고.
와……..직장인분들 대단하다 싶은게.
다들 힘내세요 ㅠㅠ 홧팅!!!
바리스타딥스2021/06/26 21:11
밀려나갔다 다시=나간 저 회사원 귀엽게 생기셨다...
구경꾼2021/06/26 22:27
매표원이 승차권와 거스름돈을 구멍밑으로 미끄러지게 던지는데 힘조절이 장난아님. 혹시 힘이 세서 지나치더라도 그게 떨어지기전에 받는 승객도 수준급
소녀소녀해2021/06/27 01:43
이와중에 존잘...
창원방구쟁이2021/06/27 07:57
창원 살다가 서울로 대학간 친구 만나러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갔는데
지하철타기전 친구가 그러더군요
두리번 거리면 쪽팔리니까 나만 따라와라 ㅋㅋㅋㅋㅋ
표끊고 지하철탈때 잘 보고 해라
촌놈 티나니까 두리번 거리지 마라 ㅋㅋㅋㅋㅋ
푸쉬맨이 있었음.
묻이 닫히기 전에 밀어 넣어주는 사람이었음.
그때는 무지막지하게 밀어넣어주는 것을 고마워했음
저때는 기자란 직업이 있었는데,
그사람들은 지하철 타고 출근했나 봅니다.
1920년대 말부터 '경성 지하철'이라는 이름으로 검토되어 온 서울지하철은 해방과 6.25 이후 인구가 폭증하는 서울의 교통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60년대 무렵부터 연구검토되어 왔는데요. 양택식 시장에 의해 종로를 중심으로 한 비로소 1기 서울지하철 계획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1974년 8월 15일에 1호선(당시 명칭은 종로선)이 개통했는데요. 문제는 같은 날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살 사건으로 양택식 시장 역시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고, 새로 시장 자리에 오른 구자춘이 1기 지하철 계획을 조금 손본 것이 오늘날의 2, 3, 4호선입니다. 이후 5, 6, 7, 8호선 등을 다루는 2기 계획 역시 비슷한 굴곡을 거쳐 오늘날의 노선을 구축하게 되고요.
이미지는 양택식 시장이 확정했던 초기의 1기 계획의 추정 노선도로, 지금과는 확연히 다르지요. 저 초기 1기 계획의 유산 중 하나가, 오늘날 각종 K-POP 아이돌 그륩의 M/V 촬영장소 혹은 각종 영화/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이름이 알려진 신설동 유령승강장입니다.
1호선 급행 생기기 이전에는 출퇴근 시간대에 내가 내리고자 하는 역에서 내려본적이 없는....다음역에 가서 반대로 밀려서 내려서 다시 올라가는 전철 타고 올라온...ㅠ.ㅠ
지금 9호선 급행도 비슷할 건데..
차이점은
저 때에는 에어컨이 요즘같지 않았죠
선풍기만 달린 열차도 있었죠
라고 옆에서 할아버지가 쓰래요
저 때 개표원들 잔돈이랑 표 날려주는 스킬이 엄청났었던 게 기억나네요
대구사람인 제가 서울구경갔는데
대구 출근길 지하철이랑 서울 출근길 지하철은 진짜 어마어마하게 차이나더라구여 ㅋㅋㅋ 진짜 티비에서만 보던 모습을 봤는데.
진짜 입이 떡 벌어졌어요.
역출구부터 사람들이 줄지어서 뛰어가고.
와. 지하철 타러가는 길도 엄청 길고.
와……..직장인분들 대단하다 싶은게.
다들 힘내세요 ㅠㅠ 홧팅!!!
밀려나갔다 다시=나간 저 회사원 귀엽게 생기셨다...
매표원이 승차권와 거스름돈을 구멍밑으로 미끄러지게 던지는데 힘조절이 장난아님. 혹시 힘이 세서 지나치더라도 그게 떨어지기전에 받는 승객도 수준급
이와중에 존잘...
창원 살다가 서울로 대학간 친구 만나러 처음으로 서울에 올라갔는데
지하철타기전 친구가 그러더군요
두리번 거리면 쪽팔리니까 나만 따라와라 ㅋㅋㅋㅋㅋ
표끊고 지하철탈때 잘 보고 해라
촌놈 티나니까 두리번 거리지 마라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