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정말 사랑한 일본인

애초에 일본에서도 잘 나가던 사람이라
여차하면 욕먹을텐데 그러는거 고맙긴 하더라

혐한 '물타기' ?
일본인들은 진짜 한국 존나 싫어하는데 왜 일본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그걸 필사적으로 부정하려 할까
쵸난강 같은 애들이 오히려 특이한 거임. 비율로 따지자면 10에 6이 혐한, 10에 3이 무관심이고 10에 1 정도가 친한

신기한건
꼭 놀러간 애들은 혐한 만나서 뭐 당하고 하는데
유학을 갔다거나 그냥 거서 사는 한국인은 혐한을 만난적이 없음
나도 1년 살면서 한국인이라고 덤으로 뭐 더 얻어먹었으면 얻어먹었지 욕먹은적이 없었거든
이런거 보면 뭔가 신기해

글쎄. 추측컨데 일본 사는 사람들은 일본어를 잘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남들하고 다투기 싫어하는 일본인들이 굳이 자기 나라 말 잘 하는 사람한테 괜히 시비걸었다 싸움나고 싶을까. ㅋ

일본이나 한국이나 저런거 하는 애들은 정작 일본(or한국)을 가본 적도 없으면서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것만 가지고 까기 바쁘니까

이미 한국인인거 알아도 사람이 표변하거나 하진 않더라
결국 일본어의 문제인가

근데 또 직접 당한 애가 있으니 없는 일도 아냐
그저 관광차 오는 사람들과 유학 이상으로 오는 사람들이 받는 대우가 다른게 이상한거지

모르죠 속으로는 어찌 생각할지. 일본인들은 한국인들만큼이나 속으로 선 긋는 건 확실한 사람들이니까. 아니면 당신을 한국인이라기보단 '쿠미로미'로 받아들이고 있을 수도 있고. 우리 중 누구도 로버트 할리의 원래 국적에 대해 신경쓰진 않잖음? 혹은 오래 사귄
유학생 친구한테 틈만 나면 너네 나라 ㅇㅇ(ex: 카자흐스탄, 가나, 브라질...) 는 어떻냐고 시도때도없이 묻지 않거나.

그래서 그런가
하긴 친절하게 하면서도 역사관에 대해 말할 땐 일본 잘했다고 하는 놈도 있으니

복잡하게 생각할 거 없이 한국 애들 사고방식이랑 비슷하다 보면 될 듯... 조금 더 졸렬하고 속좁지만 조금 더 세심하고 상냥한 한국인? 가해자들이 그딴 식인 건 좀 열받지만.

그거야 어디나 똑같지
호주 인종차별 심하다지만 거기 사는 많은 한국인들 인종차별 경험 없는 사람 대부분.
그런데 호주 인종차별이 없냐라고 하면 글 올라오는거 보면 그건 아니란 말이지.
파리 소매치기 많다는데 난 거기서 10년가까이 살면서 소매치기 한번도 만난적 없음.
근데 소매치기 없다고 하진 않지 소매치기 당하는 사람이 있으니

그런데 그게 남자답다고 더 좋은 평가를 받았음 ㅋ

초난강이 한국에서 성공했다면 지금 일본의 혐한도 조금은 덜 심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