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이 낳은 나비 효과.버츄얼 유튜버

 

 

현재 애니+만화 쪽의 오타쿠 업계에서는 버츄얼 유튜버가 굉장히 인기임.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국내 커뮤니티에서 버튜버관련 글과 이미지가 많이 보이기 시작함.

이러한 일이 시작된 시발점은 과연 무엇일까?

버튜버관련 업계는 대략 2019년정도 부터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축소되고 실내활동을 많이 함에 따라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음.

인기가 있음에 따라 홀로라이브 및 니지산지 외 기타등등 버튜버 회사의 인물들이 방송을하면 재미있는 부분만을 편집해서 만든 영상을

일본에선 키리누키 라고 부름. ( きりぬく키리누쿠 1.오려 내다, 잘라 내다) 즉 편집영상이라고 보면 편함.

 

 

일본, 중국, 해외, 영미권 등등에서도 편집 영상에 자막 및 섬네일을 재밌게 만들어서 이런 편집 영상들만을 전문적으로 올리는 채널도 있음.

어느날 한국의 버튜버 팬이 자신의 유튜브에다가 해당 편집영상을 가져와 자막만 붙여서 업로드 하기 시작함.

 

 

조회수과 오름과 동시에 버튜버에 대한 인지도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함.

업로드한 동영상의 조회수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을 본 다른 사람들도 자막을 달고 너도나도 버튜버 영상을 올린다.

 

그렇게 한국의 커뮤니티에서 버튜버에 대한 인지도와 인기가 상승하면서 지금처럼 버튜버 관련 글이 많아지게 됨.

하지만 인기가 많아지면 그에 대한 부작용도 많아지는 법.

 

 

 

 

해당 버튜버의 생방송에 들어가 한국어를 남발하는 민폐를 끼치고 있음.

이게 왜 민폐냐고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한국사람이 방송하고 있는데 중국인이 와서 중국어로 채팅 계속하고 도배하는거랑 같다고 보면 됨.

예를 들면

 A : 오 여기가 페코라 방송이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한국사람 있냐??

 B : 나 한국인임 ㅋㅋㅋㅋㅋㅋ

 A : 님들 XX 님 채널에서 보고 왔죠?

 B : 네 그분거 재밌어요 ㅋㅋㅋ

 쏼라쏼라쏼라....

이렇게 채팅창에서 지네얘기하면서 잡담 또는 도배. 같은 한국인이 봐도 ㅈㄴ꼴불견임.

 

결론은 누군가가 유튜브에 올린 자막으로 인해 나비효과가 생긴게 유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