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조는 국명에 돈 관련된 글자를 넣으면 안됨

돈 관련 한자 국명으로 쓴 나라가 딱 3개 있는데

원나라 (元) -> 고대 중국 화폐 단위이기도 했고, 현대에도 중국 위안, 한국 원은 바로 원나라의 元이랑 같은 한자임(그래서 명나라 초기에는 원화를 폐지하고 다른 화폐 쓰다가 다시 만력제 때 원화로 돌아감)

 =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너무 돈이 썩어넘쳐서" 산업혁명각까지 간 송나라의 미친 경제력을 조져버리고 봉건제 시대로 회귀

금나라 (金) -> 말 그대로 황금 금.

 = 전쟁은 계속 이기고도 경제력이 개박살나있어서 송나라한테 조공 안 받으면 경제 바로 터지는 지경까지 감

후금(後金) -> 여기도 황금 금. 금나라를 이었단 소리. 초기 청나라임

 = 경제 개박살 + 경제 대봉쇄 + 대기근 3단크리쳐맞고 자멸하기 직전까지 가다가 조선에다가 캐삭빵(병자호란) 걸고 운좋게 이겨서 간신히 살아남음. 그리고 바로 후금 국명 손절치고 국명 청으로 바꾸더니 이후 송나라에 이은 경제패왕국 됨

사실 이 외에도 맑을 청(淸) 넣은 역대 최고 수준의 부정부패 국가 청나라라던지

어딜 어떻게 봐도 망할 국가가 아닌데 천명(명나라 명이 천명의 明)이 저버렸다라고밖에 할수 없는 밝은 미래(밝을 明)가 조또없는 명나라라던지

집(집 송宋)에서 조용히 살고 싶었는데 전성기 맞은 중국 통일 왕조 중 유일하게 미친 몽골맨이 쳐들어와서 그 집도 다 부수고 봉건제로 회귀한 송나라라던지 등

국명 지으면 정반대로 가는 징크스가 있긴 해

그래서 현대 중국도 중간(中)을 몰라서 중국인듯. 앵간치해라;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비결이 바로 그거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