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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km 완전행군 마친 군인 발

ㄷㄷㄷㄷ

댓글
  • 하루사리 2021/06/20 18:56

    어.. 40km가지고 저렇게 되기도 힘들텐데..  혹시 천리행군 한거 아닌가?  아니면 군화가 심하게 안맞았나?  행군이 쉬운건 아니지만 좀 의아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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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때론조신하게 2021/06/20 19:01

    저건 좀 심한것같긴하네요ㅋㅋㅋ
    저는 평발에 전투화도 컸는데 물집 그냥 오백원짜리만한거 두개생기고 말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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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해보자쫌 2021/06/20 19:03

    저랑 반대였네요. 전 뒷발꿈치쪽이 저렇게 왕창... 의무병이 껍질 다 짤라내서 며칠간 활동화 신고 다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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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hine12 2021/06/20 19:05

    작은 물집이 여러 개 잡혔다가 합쳐진 듯 하네요. 전 60Km쯤 걸었다가 발바닥 전체가 까진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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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달 2021/06/20 19:09

    이등병때 첫훈련(?)으로 구형 81mm 포판메고 향로봉 올라갔다 내려온 제 동기도 발이 저리 되었었죠.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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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뜐뜐 2021/06/20 19:10

    군인들 진짜 대우 잘해줘야함 진짜 고생하는 사람들임 고마워용 군인동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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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폭전기쟁이 2021/06/20 19:12

    고생이 많네요  얼마나 아프고 얼마나 불편할지...
    댓글 1,2번 라떼 개쩌네
    그냥 아닌듯 그러지말고 고생했다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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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팩폭전기쟁이 2021/06/20 19:15

    그리고 이 글 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감사하겠죠
    아니면 본인에게 문제 있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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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부어민주당 2021/06/20 19:22

    훈련소 행군인데 생각보다 심하네요
    물집이 많이 잡히는 정도였는데 군화가 발에
    앉맞았나? 군인의 훈련은 예나 지금이나 힘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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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VA★ 2021/06/20 19:25

    각자 군시절 행군했을 때 유독 발 심하게 상하는 사람들 한둘은 꼭 있었죠.
    저렇게 될 때 까지 이 악물고 걸었을 저 사진의 주인공께 대단하고 고생했다고 해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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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은 2021/06/20 19:32

    어우 욜 아프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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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호구와이프 2021/06/20 19:34

    으 ㅜㅜ 상상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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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월동뚠뚠냥 2021/06/20 19:35

    군대 편해졌다고 누가 그랬어...ㅂㄷㅂ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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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코치 2021/06/20 19:35

    저건 전투화 탓이다. 전투화 좋은 걸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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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놈비바띠 2021/06/20 19:43

    해군이라 행군은 안해봤는데...
    강철부대니 그런거 보면서 응원도 좋지만 지금 현역들도 응원 많이 합니다~~
    수고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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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니벌 2021/06/20 19:52

    정말 정신력이 중요하다는걸 알게해줬죠.
    저녁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는 50km코스 였던것같은데
    내가 젤 저질 체력이었는지 다른애들은 멀쩡해보이는데
    새벽녘에는 정신이 몽롱하면서도 앞사람 발만 보면서도
    정상적으로 완주했습니다. 중대 전체에 낙오자도 없었고요.
    희안한건 훈련소가 보이면서 군가 시키고 발 맞추며 구령을해도 하나도 안힘들고 다들 잘 했는데
    영내에서 마지막 인원점검하고 각자 내무반으로 해산해서 걸어가는길에 긴장이 풀렸는지 갑자기 훈련병 전체가
    무릎이 안 구부러지고 발바닥이 너무아파 다리 전체를 깁스 한것처럼 절뚝거렸습니다.
    그런데 조교는 그럴줄 알고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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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테시아 2021/06/20 19:54

    15키로 행군하는데 반정도 갔나? 발바닥 엄청 아파서 쉴때 벗어서 보니까 저정도는 아닌데 반정도 크기로 벗겨지던데
    발에 땀이 많아서 그런가 5키로는 차타고 들어왔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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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닉네임무 2021/06/20 19:56

    저는 의무병이었는데 20키로전 40키로던 저정도는 아니어도 애들 물집 엄청 생겼어요ㅠ
    의무병은 구급낭에 수액이랑 이것저것 넣어야해서 10키로는 안되는거 들고다니니 덜힘들긴해도 각 중대 맨앞에서 뒤까지 반복하고 어쩔땐 대대 맨앞 맨뒤도 반복하니 의무병도 물집생겨요ㅠ
    포대신병들이 제일 크게 많이 생기긴합니다. 군화가 무겁고 딱딱한시절 그게 길도 안들고 요령도 없고 무겁게 짊어지고다니니ㅠ
    물집보다 행군중에는 퍼지는 애들. 특히 근육에 단순히 보통 겪는 짧게 쥐나는걸 넘어서 경련이 지속되고 젖산이 안빠져서 아예 길가에 퍼진애들이 많고 힘들어요ㅠ 산속을 걷다보니 엠뷸이 못오니 응급처치로 근육에 바늘꽂아서 피빼고 주물러주고 스트레칭 시키고 군장은 간부나 분대장이랑 나눠매고 엠뷸까지 데리고 가는데 400명중 최소 5명은 꼬박꼬박 나옵니다ㅠ
    특히 야간에 퍼지면 죽을맛ㅠㅠ
    물집은 행군끝나고 직후부터 담날까지 엄청옵니다ㅎ 원래는 물집터뜨리면 안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아프니 바늘이랑 실로 물빼고 소독해주고 하루정도 의무실에 쉬게하고 보내줍니다. 젊은 애들이라 금방 회복되는데 불쌍하긴합니다ㅠ
    저정도면 신발이 물에 젖었거나 땀이 많고 양말이 좋지않은 경우입니다. 쉬는시간 주면서 군화 자주말려야 덜힘든데ㅠ 심한 경우이긴해도 간간히 생기는 케이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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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룩뿌룩뿌루룩 2021/06/20 19:56

    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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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쟤시켜바알바 2021/06/20 20:02

    제대한지 30년 넘었지만
    발바닥의 굳은살이 아직도 남아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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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댕캉이 2021/06/20 20:15

    모든사람을 같은기준으로 볼수는 없는거고... 몸은 강한데 발은 약한사람도 있는거고....
    그저 열심히 끝까지 해준게 고맙고 기특하게만 느껴짐.... 전 제대한지 30년 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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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21/06/20 20:24

    요즘처럼 작전실에서 미사일 핑핑 날리고
    일반 보병이 뛰어다닐 일 없는 시대에도
    저런 고통스러운 구식 훈련이 필요한가요?
    강제로 데려갔으면 쓸데없는 고생은 안시켜야지
    본인이 아픈것도 말해 뭐할거며
    저거 부모님이 보시면 얼마나 맴찢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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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월사큰스님 2021/06/20 20:35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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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주족할리 2021/06/20 20:39

    저건 좀 아니지 싶은데...발 사이즈보다 크게 신으면 전투화가 발을 잡아주질 못해요.
    전투화 바닥으로 땅을 딛고 걸어야 하는데 발이 전투화 속에서 널널하게 떠있으니
    발바닥으로 비비게 되는 셈이거든요...저런 사람들은 평소에도 신발 바닥이 쉽게 닳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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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요주차장 2021/06/20 20:44

    유격 복귀 행군 끝나고 나서 분대별로 물집 환자 조사하는데 심각도를 동전 사이즈로 적어서 분류했었죠. 오백원짜리 두 개(두 군데).. 백원짜리 한 군데.. 그런데 본문 사진과 같은 정도로 심한애가 있었는데 동전으로 적기가 뭐해서.. 천원짜리 반장으로 적었습니다. 별명이 그 뒤로 천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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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부기★ 2021/06/20 20:59

    편평족(평발)으로 3급입니다 40키로 행군후  2/3 벗겨졌습니다 ㅜㅜ 군화랑 내 발모양이 맞질 않어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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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번지 2021/06/20 21:18

    자대로 넘어간 경우 아니고, 훈련병이라면 충분히 저럴 수 있죠.
    아직 군화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을 시기인 걸요. 사회에서 편한 신발 사서 신던 버릇대로 그냥 치수를 불렀다면 저러고도 남죠.
    뭐, 요즘 인터넷 아무리 좋아졌다고 해도 입대 전에 생각 없었으면 검색이나 해봤겠어요ㅎ
    그러니 저건 좀 아닌데~ 같은 말보단 그저 추천 한방.
    요새 군인들 저렇게 개고생해서 사회 나와도 사회적 분위기에 압박감만 더 심할 텐데요 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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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치우 2021/06/20 21:39

    중간에 아프다고하지 ㅠ 아이공...완주가 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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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모사냥꾼 2021/06/20 22:06

    저건... 심한데.. 저건 라떼가 아니라 다른 문제를 찾아봐야죠 아이고 많이 아팠겠는데 저건 확실히 군화 문제 맞는 것 같습니다 걷는 것도 확인해봐야하고요
    행군 하루이틀 하는 것도 아니고 매번 저렇게 되면 못살아요
    전 물집만 잡히고 마는데도 갔다와서 쓰레빠 신으면 발바닥 떨어져나가는 기분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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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스틱4 2021/06/20 22:11

    군화 안 맞으면 10km 가도 저리대요. 군화 안에서 발이 놀면 십중팔구 물집 생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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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깔쌈한젊은이 2021/06/20 22:28

    아니 저정도 되면 걸을 수가 있나ㄷㄷ;;
    행군하다 발뒷꿈치 윗쪽에 엄지손톱만한 물집 하나 잡혀도 따끔따끔해서 걷기 힘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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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덕팔아범 2021/06/20 23:01

    이 정도면 안 시켜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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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ornerback 2021/06/20 23:04

    저건 군화가 문제인거죠
    사이즈 맞지않는걸 신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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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rstjoy 2021/06/20 23:23

    어우 응급치료로 알보칠이나 물파스를 발라줘야 할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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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운이 2021/06/20 23:38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는 대한민국 국군장병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덕분에 이렇게 편안히 살고있습니다. 한 분 한 분 다치지 말고, 무사히 제대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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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곰돌슨 2021/06/20 23:50

    보병사단들을 차량화, 기계화하는 이유죠. 저러고 백날 걷는 연습 해봐야 옆 도시로 옮겨가는데 하루 꼬박 걸리는데, 트럭과 보병전투차에 실어 보내면 양구의 예비대가 아침에 출발해 춘천에서 싸우고 점심 먹을 수도 있으니까요.
    사람도 모자라겠다 알보병사단들 해체하고 기계화사단, 공정여단등으로 개편하는데, 군대 해체하고 북한에 나라 갖다 바친다고 ㅈㄹ하는 틀1딱 미필+7080군필들은 아직도 전쟁을 보병소총으로 하는줄 아나봅니다. 전쟁이 차량화된 기동전술과 보급선 유지로 판가름나기 시작한게 늦게 잡아도 1차대전기인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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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대잉 2021/06/20 23:54

    아니.. 아 진짜.. 너무 미안하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오만가지 감정이 다 드네요. 다른 말 다 필요없고 정말 고맙습니다. 덕분에 오늘 밤도 무사히 지나감에 감사합니다. 국방의 의무를 함께 나눠주지 못해서 늘.. 마음 한켠에 죄스러움이 있네요. 미안한만큼 더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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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나자르 2021/06/21 00:40

    라떼는 내 아래로는 신형전투화가 나왔는데 통기가 안되서 행군하고 발 @창난 애들 많았음
    대신 나는 뒤꿈치에 못이 튀어나와서 발바닥에 구멍 났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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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나라고불러 2021/06/21 01:17

    사진 보고 진짜 으악해서 인상 구기고 보는데 댓글에서 흔한 일처럼 이야기 하셔서 놀랬네요ㅠ_ㅠ 정말 군인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저정도 일줄은 몰라서 더 맘이 아프네요ㅜㅜㅜㅜ 예전에는 군인분들 보면 멋있고 그랬는데 이제는 어린 친구들이 군복 입고 있는 것 같아서 맘 아프고 대견하고ㅠ_ㅠ 맛있는 거라도.. 커피라도 사드리고 감사하다고 말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수작거는거 같아 보일까봐 감사의 눈빛만 보내고 지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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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한테반했뇽 2021/06/21 01:19

    저는 아무도 모르게  양말2개 겹쳐신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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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재오버맨 2021/06/21 01:24

    댓글들.... 그냥 고생한다고 한 마디 하면 되지....
    뭔 말들이 이리 많을고....
    아무튼
    나도 다녀왔지만...
    고생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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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테료코 2021/06/21 02:26

    애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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