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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최신기술 집약체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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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뭘 도입 하면..바꾸기 시러하는거 같음...
바꾸게 되면 처음 그 기계, 기술을 도입한 사람의 권위에 도전 하는 인상이랄까???
쟤들이 기술이 없어서 저러는 것도 아니고 usb가 뭔지 몰라서 저러는 것도 아니에요. 그냥 사회가 지독하게 관료 주의적 사고에 찌들어 있어서 저러는거에요. 사무실 책상 물림이 사람을 지배한다고 하죠. 지나치게 보수적이라 변화를 받아드릴 의지도 없고 조직원에게 유연한 사고를 기대 하는 것 자체도 불가능합니다. 오죽하면 관료제적 조직에 그 무엇이라도 요청할 경우, "예산이 없습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인원이 없습니다.", "권한이 없습니다.", "선례가 없습니다." 오직 이 다섯 가지 답변 중 하나 만을 들을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가 있겠어요. 무사안일주의, 일본 사회가 지금 딱 그 상황인거에요. dvd usb 다 지들이 개발해놓고 저게 뭔 짓거리랍니까
혹시...나서기 싫어하고 '화(조화, 튀지않음?)'를 중요시하는 일본이기에, 어느 누구하나 새로운 시스템의 적용으로 인한 업무효율 그로 인한 생산성 증대에 대해 제안하지 않은게 이렇게까지 온게 아닌지 하는 생각도 든다....에이, 설마...
일본은 저수지의 나라입니다.. 고이고 아주 썩었죠.. 관료들의 나라여서.. 좀처럼 새로운걸 시도하지 않고... 국민들의 성향도.. 그길을 그냥 따라가기에 바쁘죠.. 대한민국도 저랬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죠...
민족 정론지 bbs발
도쿄 올림픽: 일본 사이버 장관 '컴퓨터 써본 적 없다' 황당 발언
https://www.bbc.com/korean/international-46231730
일본이 어떤일을 하면 그 일을 한 사람이 책임을 진다는게 책임감 있는건 좋은데 무한입니다
그러니까 아예 손을 안 대려고 하더라구요
옆에서는 그 사람 일이니까 간섭하거나 도와주지 않습니다
도와주려고 하니까 도와주지 말라더군요
그거 손댔다가 잘못되면 한국에서 일본까지 와야 한다고 하더군요
도장을 대신 찍어주는 로봇이나
택배송장에 펜글씨 써주는 로봇만 봐도.. ㅋㅋㅋ
으디 은행밥 먹는것들이 고귀하신 고객님 정보를 정성스레 수기로 기록하지않고
자판 탁탁 뚜들겨서 컴퓨터같은 삭막한 기계에 저장하는게냐!!!!!!!
이래도 이상하지 않은 나라
대다나다
제가 알기로는 일본의 시골 낙후 지역 인구밀도가 낮은 지역은 인터넷이 들어오기 힘든 곳도 있어서 그런지역에 한정하여 쓰고 있고 영감님들이 계속 디스켓을 사용하여 고객편의 제공차
지금것 쓴다고 알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무작정 비난할수도 없는게
관료주의적 체제가 그냥 생기는게 아닙니다.
"잘해봐야 본전, 못하면 해고" 이런거 때문이죠.
밖에서 그냥 쳐다보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는 사람이야 전혀 이해 못하겠지만,
정작 개선을 위해 현장에서 일해야하는 사람은 파리목숨입니다.
파리목숨만 문제도 아니고,
저런거를 싹 바꾸려면 시스템을 조금씩 바꿀수도 없고 시스템 및 서버를 왕창 갈아엎어야하는 일이 많은데,
그동안 업무가 마비됩니다.
당연히 모의/보조 시스템으로 마련해서 시작해서 장기간 테스트를 거쳐서 문제 없어야 합니다.
하루이틀, 한두푼의 비용으로 해결되는게 아닙니다. 재해대비 훈련 및 매뉴얼도 마련해야하구요.
누구 한명이 책임질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비용 또한 간단히 해결될 문제가 아니죠.
게다가 유난히 은행권이 저런 이유가 "실수라도 생기면 진짜 ㅈ되기 때문"입니다.
누군가의 계좌 잔고가 증발하거나 갑자기 수억 수십억이 꽂힌다면? 그걸 누가 책임질까요. 책임을 질 수 없으니 그냥 하던대로 하는겁니다.
그러다보니 그냥 짬처리 떠넘기고 미루고 하다보니 악순환이 계속되어서 더 발전이 없어지고 정체되는거죠.
현업을 겪다보면, 저게 어쩌다 생기는 일인지 이해가 갑니다.
국내외 은행권에서 아직 코볼 같은거 쓴다는게 저런거랑 비슷한 개념입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로피는 너무하지만...
ㅇ동 찍어내기에도 모자란데 고객명단 같은건 플로피디스크 써야지 같은건바
저 걸 없앤다고했으니 대안or임시방편이랍시고 자료를 수기로 옮겨적거나 종이로 문서화해서 백업했을듯.
아직도 플로피가 있다는거 자체가 대단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