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시리즈, 그리고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완성도 있는 세계관과 세세한 설정 등으로 많은 플레이어들이 인정하는 게임이다
하지만 이 스토리 진행 방식에 큰 문제가 있으니...
겉보기에는 보수적이고 재미없는 사람 같지만
실제로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과거로 타인과의 관계를 최소한으로 하는 과거를 가진 자발라 사령관,
유쾌하고 강력한 전사 같지만
그 뒤에는 민간인 학살 등의 어두운 과거를 가진 샤크스 경
미친 과학자 클로비스 브레이였으나
기억을 잃고 기계인간으로 재탄생한 후 선량한 삶을 살기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한 밴시-44
억겁의 시간을 인류의 적과 맞서오며
끝내 스스로를 버리고 승리에 이끌어낸 타이탄 케이버 등등
수많은 등장인물들의 입체적인 면모와 매력적인 백스토리는 충분히 잘 만들어낸 서사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모든 것들을 인게임에서는 하나도 안 보여주고
전부 장비 설명문, 업적으로 얻는 지식, 홈페이지의 로어 설명 등에서만 볼 수 있다
즉 업적을 못깨는 라이트 게이머는 이 모든 사실을 결코 알 수가 없으며
로어따위 안 읽는 게이머도 자발라가 꼰대가 아니었음? 샤크스가 그런 사람이었음? 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
그와중에 로어들은 또 잘 써놓아서 더 짜증나게 함
그라췌아저씨랑 둠피스트가 가라앉은 감정으로 대화하는걸 듣고 싶다고 뿅뿅드라..
저런 걸 시네마틱으로 보여줘...
이런거 하나하나 시네마틱으로 개발하면 세계정복 가능하다 번지새끼들아
번지가 헤일로 만들 때 비슷하게 터미널/오디오로그/데이터패드 같은 스토리 수집 요소들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메인 스토리 이해에는 굳이 필요 없는 사이드스토리였다고.
데스티니 와서는 세계관의 기원이나 적대 종족 및 메인 빌런들의 탄생, 심지어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스토리들마저 텍스트로 떼우고 그마저도 조각조각 나눠서 여기저기 숨겨놓는 못된 버릇이 생겼어.
프롬 소울본 시리즈처럼 애초에 스토리가 거의 희미하고 제작자가 플레이어들 각자가 퍼즐을 맞추며 스토리를 상상하라고 의도해 놓은 게임이나 저런 수법이 먹히지,
제대로 주연 캐릭터등이나 빌런들이 직접적으로 나와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게임에서 저런 식으로 핵심 스토리 대부분을 텍스트로 떼우고 그마저도 프롬겜마냥 조각내서 여기저기 숨겨놓는 거 진짜 극혐임. 그냥 시네마틱 만들기 귀찮아서 저런다는 것밖엔 안됨.
루리웹-2434162223 2021/06/20 11:19
속성에서 무결성 확인하라고 지꾸뜨면서 꺼지는데 로그인전에… 어케해결함…
꼬수따리까 2021/06/20 11:22
이런거 하나하나 시네마틱으로 개발하면 세계정복 가능하다 번지새끼들아
R에이브이enVolfid 2021/06/20 11:22
시네마틱 겁나 끊기던데...
루리웹-2705960350 2021/06/20 11:35
번지가 헤일로 만들 때 비슷하게 터미널/오디오로그/데이터패드 같은 스토리 수집 요소들이 있긴 했지만 대부분 메인 스토리 이해에는 굳이 필요 없는 사이드스토리였다고.
데스티니 와서는 세계관의 기원이나 적대 종족 및 메인 빌런들의 탄생, 심지어 주인공이 직접적으로 관련된 스토리들마저 텍스트로 떼우고 그마저도 조각조각 나눠서 여기저기 숨겨놓는 못된 버릇이 생겼어.
프롬 소울본 시리즈처럼 애초에 스토리가 거의 희미하고 제작자가 플레이어들 각자가 퍼즐을 맞추며 스토리를 상상하라고 의도해 놓은 게임이나 저런 수법이 먹히지,
제대로 주연 캐릭터등이나 빌런들이 직접적으로 나와서 스토리가 진행되는 게임에서 저런 식으로 핵심 스토리 대부분을 텍스트로 떼우고 그마저도 프롬겜마냥 조각내서 여기저기 숨겨놓는 거 진짜 극혐임. 그냥 시네마틱 만들기 귀찮아서 저런다는 것밖엔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