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 전에 일어난 100% 실화
오늘 편순이가 엿먹는 모습을 보았다.
오늘따라 유독 매장 내에 사람이 동시에 5명 정도로 많았음
(평소에는 많아봐야 3명, 보통 1명)
난 콜라 하나 사러간거라, 후다닥 집고 계산대로 갔는데
할머니 한 분이 계산을 하려고 하는데 상황이 좀 이상했음
세븐일레븐 가본 사람이면 봤겠지만, 위의 사진 처럼 최근에는 점원과 손님간의 비말 차단차 저 아크릴 판이 계산대 위에 걸려있음
근데 이 할머니는 저 판을 들춰서 아예 판 안으로 들어간 뒤, 점원과 얼굴 거리가 약 20센티? 정도로 가깝게 마주보고 있는거임
'노인이니까 귀가 잘 안들려서 그렇겠지...' 싶었는데
이 할매, 보니까 마스크도 안하고 있음
턱스크도 아니고, 그냥 없음
근데 계산이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거임
둘의 대화를 들어보고 정황을 유추해보니
할매가 돈을 덜 들고왔는지, 6200원을 계산을 못하고 있는거였음
편순이 한테는 '나 여기 사장이랑 잘 아니까 전화번호 줘 그럼 내가 돈 보내줄게' 이러면서
계속 편순이 전화번호를 달라는거임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게, 이 할매가 첨에는 핸드폰 번호 알려달라하니 놓고왔다며 횡설수설 하더니
손에 들고있던 지갑같은게 지갑형 핸드폰 케이스였음.
편순이가 이걸 지적했더니, 할매 번호를 알려줬는데 배터리가 방전됐는지 스피커폰으로 해도 전화기가 꺼져있다 나오고, 할매폰도 전원이 안켜짐
알바가 정확한 지적을 했는데, 할매를 어떻게 믿고 외상을 주냐며 따지자
할매는 여기서 목소리가 높아짐. 나 못믿냐, 사장이랑 잘 안다 이러면서
알바는 어쩔수 없이 6200원 어치는 그냥 가져가게 했는데, 할매가 나가면서 '내가 집에만 가면 천만원도 보내줄수 있어' 이러면서
제정신인가 싶은 소릴 내뱉으며 나가는 거임
다음차례가 나라서 후다닥 계산하고 나왔는데, 여전히 마스크도 안쓰고 뒤뚱뒤뚱 걸어가는게
늙으면 염치가 없어지나 아니면 노인 소액 사기꾼인가 싶은 상황이었음
나중에 편의점 가서 기회되면 한번 물어봐야지
제일 개같은 진상 유형
저러면 6천 원은 자기가 메꿔야하지 않나. 안타깝네.
이제 그 할망구 호구 잡았다고 매일와서 지럴할듯
할매 쫒아가서 고백으로 혼내주지
Deprecated 2021/06/19 21:49
치매같네…
곰왕성 2021/06/19 21:49
제일 개같은 진상 유형
태사다르 약해요 2021/06/19 21:50
저러면 6천 원은 자기가 메꿔야하지 않나. 안타깝네.
김도미★ 2021/06/19 21:51
그렇지 않나, 자기 타임때 현금 부족한거 알바 시급으로 매꾼다며... 저기서 알바가 사장한테 전화를 안한게 좀 궁금하긴 했음
토쓰 2021/06/19 21:50
본인 입장에선 창피하니깐 그렇게 행동한거 같은데 더 없어보이는 행동이지
HIYA! 2021/06/19 21:50
참 주택가 쪽은 별놈들 많아
진상왕 2021/06/19 21:50
이제 그 할망구 호구 잡았다고 매일와서 지럴할듯
뉴질랜드외노자(였던것) 2021/06/19 21:52
당연 사기꾼이지
유게읽어주는남자 2021/06/19 21:52
이럴때 제 3자가 해결하는게 ㅠㅠ
황금똥기사 2021/06/19 21:56
할매 쫒아가서 고백으로 혼내주지
루리웹-0937715 2021/06/19 21:58
하...저녁 10시에 자기엔 좀 이른데...
근방패전사 2021/06/19 21:56
알바생 개불쌍하네...
jinggirl 2021/06/19 22:00
거지 사기꾼새끼면서 뻔뻔하고 집요해 개빡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