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바다의 나디아에서 가장 어리석은 민족.jpg

 

작 중에 나오는 악당인 가고일은 "인간들은 매우 어리석어서 인류의 창조자인 우리 아틀란티스인이 이끌어줘야 할 대상이다."

라는 선민 사상과 오만함에 빠져있는 악당임. 그런데 후술하겠지만, 인간은 결코 어리석지 않은 대상들이었음. 무엇 때문이었느냐?

 

 

 

 

 

 

 

 

 

 

 

 

 

 

 

 

 

M78 성운에서 온 아틀란티스인들은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지구에 240만년 전에 불시착하면서 자신들이 타고 온 거대 우주선인

블루 노아, 그린 노아, 레드 노아를 기반으로 지구에 문명을 건설하기 시작했는데, 이들의 과학 기술력은 지구의 어둠을 몰아낼 정도였음.

하지만 이들은 자기네들끼리의 전쟁으로 피를 흘리는 어리석은 짓을 벌여서 아틀란티스인들 대다수가 멸족하고 수만명만 살아남아

제2 팡게니아 대륙에 또 나라를 세웠지만 1만 2천년 전에 또 어리석은 전쟁을 반복하고 자신들의 조상이 타고왔던 노아 3대도 전쟁에 동원했음.

이런 서로 너죽고 나죽자는 식의 치킨 게임을 벌인 끝에 3대의 노아 중에서 그린 노아는 레드 노아의 바벨의 빛을 정통으로 맞아서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블루 노아도 손상을 입어서 중앙 아프리카 지역에 동력을 상실한채 착륙했으며, 주인을 잃은 레드 노아는 행방불명 됐지.

이렇게 어리석은 두 차례의 대규모 전쟁을 벌인 끝에 살아남은 아틀란티스인들은 아주 극소수에 불과했고, 블루 노아 내부에서 생존해 있던

극소수의 아틀란티스인둘은 중앙 아프리카 대륙에 불시착한 블루 노아 위에서 나라를 건국했는데 그게 바로 '타르테소스 왕국'이었음.

인류는 아무리 어리석어도 인류 멸망의 길에 치달을 정도로 전쟁을 벌인 일은 없었지만, 오버 테크놀러지 기술로 뛰어난 과학력을 자랑했던

이 아틀란티스인들은 비록 지식은 뛰어났을지 몰라도 어리석었기 때문에 서로간에 전쟁을 해서 멸망했다고 봐도 전혀 과언이 아니었고.

가고일 본인이 그렇게 선민 사상에 빠져서 현명하고 지혜롭다고 추켜세웠던 아틀란티스인들의 실상은 저랬다는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