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7개월된 딸이랑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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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난부터 속이 더부룩했는데 식당도착하자마자
식은땀 나고 급체 기운이...
원래 급체가 잘오는편이라 괜찮겠지 했는데
저는 하나도 못먹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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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걍 약먹고 병원 갈생각 안하는데 어젠 내일 얀센도
예약해놨고 출근도 해야하니 가까운 응급실 들렸더니
맹장염이라고...늦었으면 터질수도 있었다기에 바로 수술했
습니다. 요즘은 배꼽따서 한다네요.
생각보다 아프진 않는데 배가 너무 땡겨서 움직이질 못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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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실 잡았다가 간병인 할매들 너무 말도 많고 담당환자
뒷담화까는게 듣기 싫어서 1인실로 옮겼어요.
면회고 안되고 물품만 받을 수 있다는데
우리딸이랑 집사람이랑 편지도 써주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수술,입원해봤는데
가족생각에 아프면 안될거 같습니다.
수요일 퇴원까지 빨리 낫고 넷플릭스 주행이나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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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건강하세요
따님 손편지가 감동이네요
쾌차하세요~
감사합니다.
언능 퇴원해서 레스토랑 먹방하러 가세유 ㅎㄷㄷㄷ
이제 좀 살거 같네요.
ㅋㅋㅋ 밑에 따님께서 처방전 써주네요
견디션~~
귀요미 딸래미 나중에 공부는 잘할려나 ㅎㅎ
고생하시네요. 쾌차하시길..
감사합니다. 즐거운 저녁 되세요.
어휴 큰일 치르셨네유
그래도 다행입니다
몸조리잘하셔서 언능 가족품으로 컴백하세유
딸램넘보고싶으시겠단ㅎㄷㄷ
어휴 긔요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빨리 방구 고고요 ㅋㅋㅋ
와 따님 문장력이 정말 대단하시네요
형언할수 없는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