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의 백수　Manhwa

전형적인 우울증 같은걸?

힘든일을 하기 싫은게 문제가 아니라
힘든일만 있는게 문제 아닐까

에스가바나 선생 지금도 만화 연재하나

대개 저런 상황에선
누가 멱살잡고
동네 2시간이라도 돌고오라고
집에서 내쫒아야함
집에서 나가면
일단 뇌가 어떻게든 생존을 위한 방향으로 굴러감

나도 아무것도 안하고 낭비한 세월이 제일 아깝더라. 그런데 어느날 너무 궁금해서 내가 그동안 뭘 하긴 했는것 같아서 찾아보니까 대부분의 시간을 유게에서 보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 그랬던 거야. 난 알차게 시간낭비를 하면서 살았던 거지. 아무것도 남진 않았지만 원래 댓가를 바라지 않고 노는게 가장 재밌는 거야.

저러고 30대 됐는데 딱히 집안사정이 급격히 나빠지거나 한 게 아닌 이상 ■■ 못 함.
삶의 목적을 잃었을 뿐이지 삶에 대한 미련은 존나게 많거든.

일 하는게 맞긴 한데 대한민국엔 안하니만 못한 직장이 많으니 조심해야 된다
개똥같은데 들어가서 그만두고 싶어도 주변시선이나 집에서 또 놀아야하는게 두려워서
꾸역꾸역 버티다가 몸 망가지고 거기서 벌어놓은 돈 생활비랑 병원비로 다 쓰고도 모자라게 된다
1년 6개월 일하다 몸과 마음이 망가지고 병1신되가지고 3년간 쉰 내 경험담임

후회해도 안변함

진짜 저럴때는 별수없이 어디엔가 꽂아서 일시키다보면 결국 욕심이라는게 생기기마련인 사람도있기는함.

요즘 이런 류의 게시글들이 ㅈㄴ 많네
암울하긴 한가보다 ㅠㅠ

우울증이네

히키코모리 탈출은 일을 시작하는 거임~

우울증은 아니고, 걍 편하게 놀면서 살고 싶은데 자기 배경 및 능력 밖이라서 포기한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