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통신사들과 삼성전자를 배신한 KT

 

 

2007년, 애플의 아이폰이 탄생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아이폰을 구경조차 할 수 없었다.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사의 반대로 인해 아이폰을 국내에 출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다들 잘 알듯, KT가 다른 통신사와 삼성을 통수치고 

3년가량 뒤늦게 아이폰을 국내에 출시했다.

 

 (이 때의 이야기는, 너무 유명하니 생략한다)

 

 

아이폰 3GS였다.

 

 

이때부터 KT와 삼성전자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삼성은 스마트폰 ‘옴니아 시리즈’를 이통사별로 소개하면서 

SK텔레콤은 ‘T옴니아2’로 

LG유플러스는 ‘오즈옴니아’라는 이름으로 

 

각각 표기한 반면, 

 

유독 KT 제품만 이름 대신 ‘SPH-M8400’이라는 모델명으로 표기했다.

 

 

마케팅적으로 펫네임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다들 잘 알고 있을거고....

 

 

 

 

 

 

이를 두고, 당시 이석채 KT 전 회장이 

“KT 제품에는 ‘쇼옴니아'라는 이름은 없고 모델명만 적혀있다”며

 “아버지를 아버지로, 형을 형으로 부르지 못하고 서얼인 홍길동이 됐다”고 말한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