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락님의 글에 공감이 되네요. ^^; 안 그래도 손목과 팔꿈치 그리고 아킬리스건염에

염증이 생기면요. 정말로 성가십니다. 그리고 잘! 낫지 않고요.
나이 들면 들수록~ 회복력이 더딥니다. 그래서 관리를 잘 하셔야 하더라고요.
게다가~ 자칫해서 관리를 제대로 안 해줘가지고 만성이 되어버리면, 평생! 가져가야 합니다. ^^;
그래서 저는 아이스팩을 어려개 구비해둔후!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촬영을 마치고 돌아올때 손목과 팔꿈치에 뭔가 과부하가 온다 싶은 느낌이 있을때마다 얼음찜찔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코로나 펜데믹 현상으로 인해 이벤트 행사 촬영이 줄어들어서 얼음찜찔을 할 정도로 과부하 올 일이 없지만요.
예전에는 클럽 행사, 공연 행사, 파티 행사 촬영 갈때마다~ 1DX2 24-70이나 70-200에 580EX2 스트로보를 올리고~
8~10시간내내 들고 다니면서 촬영을 하고 있으면~ 손목과 팔꿈치가 나가리 가기 쉽상이었습니다.
대포 아니면~ 모노포드 필요없다고 무식한 생각을 하다가~ 결국! 모노포드를 들여서 촬영했더랬죠. ^^;
아무튼! 지금은 다행히~ 만성까지는 안 가고~ 완치 되어있는 상태이지만,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관리 잘 해야합니다.
그리고~ 한번~ 염증이 생기면~ 진짜! 성가십니다. X-RAY 찍어서 보면~ 손목에 콩알 크기만한 염증이 붙여있는데~
그 쪼그만한게~ 찌릿한 통증을 주니까~ 짜증도 납니다. 게다가~ 빨리! 안 낫습니다. 그냥! 손목을 안 쓰고~ 푹! 쉬어야
빨리! 나을텐데~ 문제는~ 우리는 사진말고도 일상에서도 손을 쓸일이 많다는게 함정입니다. ^^;
어쨌거나~ 글이 길어졌는데~ 그래도 1DX 바디 같은 세로그립 일체형 바디와 L 렌즈 결합시! 무게 배분이 굉장히 훌륭해서~
세로그립 일체형이 아닌 XXD 크롭바디나 5D 계열바디에 비해서는 손목 부담이 덜 한편입니다.
게다가~ 사진 관심이 많으신 의사선생님도~ 손목 보호에서는 세로그립 일체형이 아니여도 세로그립을 달면 좋다고 하네요.
70-200을 사용했을때 오막포를 렌탈해서 써본적이 있는데~ 확실히! 1DX 보다는 오막포가 손목 부하가 많이 가더군요.
바디가 가볍고 렌즈가 무거워서 앞으로 쏠리다 보니~ 엄지손가락과 연결되는 손목 부분에 부하가 많이 오는 경향이~
하여간~ 그래서 저는~ 만약에 1DX2 쓰다가 오이만두와 함께 남겨두고 가지고 있는 렌즈를 다 처분하고~
미러리스를 메인으로 들이게 된다면~ 정말! 경박단소로 가고 싶은 마음이~ 단렌즈는 F1.8 렌즈 위주로 구성하고요.
줌렌즈는 그나마나 F2.8L 으로 들이되~ RF 28-70 F2.0 같은건 갈 추호도 없을 예정입니다. ^^;
만약에~ L렌즈를 꼭! 써야한다면 말이죠. 그때는 세로그립을 들이거나~ R3으로 가야하는.........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무거운 렌즈를 마운팅해서 효율적으로 쓸려면~ 무조건~ 세로그립이 필수입니다. 무게 배분 및 밸런싱은 진짜! 중요합니다. ^^;
캐논플렉스 매장에 가서 들어보니까~ R5 세로그립 안 낀 바디와 낀 바디를 두고 RF28-70 F2.0 마운팅해서 들어봤을때~
확실히! 세로그립 낀 R5가 편하게 들기가 쾌적하고 좋았습니다. ^^;
아무튼! '경박단소'를 생각하면 S 사가 부러운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