늑대와 향신료 작가
하세쿠라 이스나
경제학과도 아닌데
대표작인 늑대와 향신료에는
꽤나 경제학적인 내용을 책에 많이 집어넣었는데
라노벨 하나 쓰려고 미친듯이 연구했다
중세 상업 연구서인
장 파비에르의 금과 향신료를 시작으로
작가가 밝힌 일부 참고서적이 이정도다
단순히 중세 경제학뿐만아닌
중세 문화, 신학, 철학등까지도 연구했다
후속작에, 종교개혁 이야기를 넣으려고
신학대전까지 연구하려 했으나
양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고 (...)
(일본에 번역 되지도 않음)
여튼 이정도 연구해서 나온 작품이
늑대와 향신료
늑향 내에는, 중세시대 상업문화에 대해서
꽤나 자세하고, 전문적으로 표현할 뿐만 아니고
나름 과감하게 이용하는 부분이 많은데
그중에 가장 큰 예 중에 하나는
늑대와 향신료 1권에 등장하는 「시뇨리지(주조차익)」를 들수 있다.
시뇨리지란,
화폐 발행비용과 가치의 갭을 이용하는
차익거래를 말하고
1권에서는 그걸로 환치기까지 한다.
그런데 분명 시간은 10년이나 흘렀는데
왜 작품의 질은 점점 병1신같아 질까
원래 작품은 세대를 거칠수록 열화하게 되어있음
근친상간처럼.
그래서 계속 외부로부터 수혈을 받아야함
예시가 너무 극단적(?)인게,
늑향은 그냥 클래스가 혼자 달라서 인문학 전공자들이 감탄할 수준의, 어지간한 본격 역사소설 저리 가라 할 만한 역사경제인류학 고증임.
일보후퇴하더라도 삼보전진하는 식으로, 어쨌든 인류는 발전하고 있음. 그리고 지금이 그 일보후퇴하는 시기인 거지.
…그렇게 믿고싶다.
대충 통계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전공서적 머릿말
어차피 보는 층도 대부분이 복잡한거 별로 안 읽으려는 분위기가 강한데 뭘.
노루궁뎅이벗엇 2021/06/09 17:35
그치만 고증보다는 역시 재밌게 쓰는게 중요하다
노루궁뎅이벗엇 2021/06/09 17:36
물론 고증이 아니라 그냥 상식이 부재한 전개면 재미도 없지만
하늘꾸기 2021/06/09 17:36
그냥 일본 최고!를 저렇게라도 달성시키고 싶은 거 뿐이겠지.
폭신폭신곰돌이 2021/06/09 17:36
원래 작품은 세대를 거칠수록 열화하게 되어있음
근친상간처럼.
그래서 계속 외부로부터 수혈을 받아야함
ETS토익 2021/06/09 17:36
출판하는 쪽이 문제지
Insanus 2021/06/09 17:36
일보후퇴하더라도 삼보전진하는 식으로, 어쨌든 인류는 발전하고 있음. 그리고 지금이 그 일보후퇴하는 시기인 거지.
…그렇게 믿고싶다.
우리집 곰곰이 2021/06/09 17:37
뭐냐 마지막짤은 ㄷㄷ
e-motion03 2021/06/09 17:37
예시가 너무 극단적(?)인게,
늑향은 그냥 클래스가 혼자 달라서 인문학 전공자들이 감탄할 수준의, 어지간한 본격 역사소설 저리 가라 할 만한 역사경제인류학 고증임.
Chihaya 2021/06/09 17:39
사실 늑향 전성기에도 늑향이 아웃라이어였던거지 그 당시에도 전반적인 라노벨 질이 좋았냐 하면 글쎄다..
.9 2021/06/09 17:39
그럼지금부터 통계학을 공부하러가겠습니다!!
노루궁뎅이벗엇 2021/06/09 17:41
대충 통계학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전공서적 머릿말
.9 2021/06/09 17:41
이세계통계학은 너무나 쉬운것이었습니다?.
루리웹-7866477043 2021/06/09 17:40
고증이 안맞는걸 설정으로 퉁치는 이세계물+렉카라서 그래
왁더헬 2021/06/09 17:47
어차피 보는 층도 대부분이 복잡한거 별로 안 읽으려는 분위기가 강한데 뭘.
루리웹-3426967592 2021/06/09 17:52
애시당초 수요층이 그렇지않나?
아스테라프 2021/06/09 17:52
솔직히 말하자면 늑향이 너무 아웃스탠딩 한거임.
학생회장 한나 2021/06/09 17:52
이건 늑향 작가가 대단한거지
루리웹-4493558977 2021/06/09 17:53
그래봤자 대충 쓴게 늑향보다 돈 더 벌수있는 환경 아님? 투자대비 효율로 따지면 더 그렇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