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방
스포주의
모든 면에서 뛰어난 카구야
모의고사 전국 1등을 몇 번이나 석권했을 정도로 공부를 잘 하는 시로가네
회계 업무와 달리기에 재능을 보이는 이시가미
정의를 쫒으며 전교 1등을 유지하는 이이노
이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능력을 보여주지 못 하는 캐릭터가 서기장이지만
사실 서기장은 이이노의 선거전과 과거 에피소드에서 잠시 언급되고 지나갔을 뿐
초 명문가에 맘만 먹으면 1등도 노릴 수 있는 시죠 마키에 버금가는 수준의 거물로 언급될 정도의 피아노 천재였다.
실제로 초등학생 시절 콩쿨에서 금상을 받을 정도로 우수했고
중학교까지만 해도 성격도 모두에게 상냥하고 착하며, 공부 역시 잘 했던 인물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서기장의 성적이 계속 떨어지고 있지만
2학년 초기 시절인 작중 초반에는 나쁘지 않은 성적이었던 것을 알 수 있다.
이이노가 보여준 끝이 보이지 않던 존경심 역시
피아노를 배우던 이이노가 이 시절의 서기장의 모습에 빠졌기 때문.
원래 밀어붙이는 것에 약하고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려고 하던 서기장은
그렇게 주변의 기대에 몸을 맡기며 미친듯이 연습에 몰입하지만
하루를 쉬면 사흘을 연습해야 실력이 돌아온다는 피아노의 특성상
휴식없이 자신을 몰아가던 서기장에게 한계가 찾아오며 피아노를 그만두고 싶지만 주변의 기대때문에 망가져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런 서기장의 모습을 본 카구야는
깊은 의미 없이 그저 괴로워 하며 피아노에 매진하는 서기장을 보고
"피아노 그만하는 게 좋겠는데" 라고 말했고
서기장은 그 말을 계기로 피아노를 그만두며
카구야에게 게임 승부로 내기를 걸어 승리 한 뒤 친구가 되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가게 된다.
재능이 없다고 어머니가 자신을 버렸고, 카구야 옆에 서기 위해 하루 3시간밖에 자지 않고 공부에 미친듯이 매진했던 시로가네나
중학교 시절 사건으로 자신을 몰아넣으며 히키코모리로 살아 사람을 무서워했던 이시가미
시노미야 가문의 교육과 철저한 감시로 사람을 다치게 하는 것이 두려워 고립되었던 카구야와 달리
망가지기 직전에 카구야의 말을 듣고 집착을 버리고
자신의 삶을 찾았기 때문에 학생회에서 제일 건강한 멘탈과 정상인이라는 포지션을 차지하고
본의 아니게 카구야에게 정신 공격을 하는 아이가 되었다.
여담으로 본인 역시 이이노에게 비슷한 영향을 주게 되는데
이시가미가 고백끝에 결국 츠바메에게 차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자기도 모르게 미소를 지으며 기뻐했다는 사실에 자조하며
자신은 착한 아이가 아니라고 자책하고 있었다.
그런 자신을 제어라도 하듯
서기장에게 연애상담을 하고 있을 때 이시가미는 실연으로 힘들어하니 2년 정도 기다려야 하지 않냐(...)며
깝깝한 소리를 하면서 올바르게 행동하려 했지만
그러나 연애상담 중 서기장이 별 생각 없이 던진 "착한 애인 척 하면 얻을 것도 못 얻는다"는 말을 계기로
애초에 '착한 아이 노릇'이라는 것이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된 이이노는
이시가미-이이노 둘 사이에서 시작된 연애두뇌전에서 매우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게 되었다.
그렇게 사이가 좋아진 두 사람을 보며 서기장은 역겨워하며 괴로워 하게 되었다.
착한대 인성안좋은 서기짱
착한데 쓰레기임.
인성은 최고자나
https://youtu.be/fGQv8GMAfsA
京極堂 2021/06/08 18:30
인성은 최고자나
Azathoth 2021/06/08 18:30
https://youtu.be/fGQv8GMAfsA
팬텀페인 2021/06/08 18:31
착한대 인성안좋은 서기짱
가나쵸코 2021/06/08 18:32
착한데 쓰레기임.
냐냐냐냐! 2021/06/08 18:34
두 커플 사이에 혼자 있으면 인성 더 나빠질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