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을 잃은 슬픔을 어찌 눈물에 담아낼 수 있으랴.
눈물은 단지 불 속에서 타오르는 먼지일 뿐이다.
"마지막에 수상한 움직임을 보이는 자가 있을거야.
반드시 잡아야 하네. 그놈이 범인이야."
"이 멀리까지 어인 일로 오셨소? 계왕권…? 아아, 그런 무술을 배웠던 도전자가 있었지. 이 에드워드권을 당해내진 못했지만 말이야, 껄껄껄! 그래… 도전하시겠소?"
"아저씨가 저와 함께 모험해주실 동료인가요?"
"꼬맹이, 어디 귀찮게 만들지 말고 옆에나 붙어있어라."
"꼬마 공주님… 난 좀 쉬고 싶구나…."
"아저씨! 마을이 보여요! 거의 다 왔어요! 아아, 제발!"
"내 아내와… 아들… 이 편지를…."
"네가 아저씨의 아들이구나. 정말이지… 똑… 닮았어…."
"아아앗♥ 안돼엣! 어째서, 어째서 이런, 앗♥ 앗♥
나는 사랑하는 아저씨가, 흐응♥ 항♥"
"아버지를 사랑하셨다구요?
항상 저를 보고 아버지를 투영하셨죠?
하지만 절대 저를 봐주지 않았어요.
어때요? 싫으면 지금이라도 거부하세요."
아저씨와 같은 목소리,
아저씨와 같은 얼굴,
아저씨와 다른 천박한 몸놀림.
"… 응♥ 읏♥"
하지만 나는 그 손을 뿌리칠 수 없었다.
마지막같은 전개 보려고 들어왔다.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않는군
사랑을 담아서D.VA 2021/06/04 03:12
그래 이게 유게지
루리웹-6835971769 2021/06/04 03:13
마지막같은 전개 보려고 들어왔다.
역시 나를 실망시키지않는군
장발토끼 2021/06/04 03:14
잘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