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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및 카메라 자작 업데이트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코로나로 출장이 전면 없어지다 보니, 작년 1월을 마지막으로 두문불출하고 있고 필름 한롤 담은게 없어 포럼에 뜸했습니다.
코로나는 잘 이겨내고 계신지, 하시는 일든은 지장이 없으신지 모든게 궁긍합니다.
포럼 전시회도 번개 하던 시절도 모두 그립네요. 빨리 일상으로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국은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며 터널의 끝이 보인다 하던데, 이곳은 백신수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나날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고,
일마전에는 교도소 집단간염이 발생해 죄수 5만명을 전자팔찌를 채워 석방한다는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제 쌍둥이들 대입도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시점이다 보니 이제 저도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몇주 전부터 카메라 자작을 재기 했습니다.
다만, 부품 수급이나 나무 재단 등 코로나로 모든게 지연되다 보니 템포를 아주 길게 천천히 작업할 요량입니다.
1년 반 전에 작업해 놓은 디자인을 최대한 살려, 얼마전 금속 부품을 알리에 주문을 넣어놓은 상황이고,
금속부품이 도달하기 전까지 612와 617 필름백을 두개를 동시에 만들고 있는 중입니다.
(핫셀 66 매거진이 하나 있어서 언젠가 66도 마운트 할 수 있도록 만들어볼 계획입니다.)
공방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어서 대안을 찾는 중에 3D 프린터로 출력을 해보았지만 품질이 조악해 아크릴로 작업해서,
가죽으로 스킨을 입혀 보았습니다. 다크슬라이드도 필름 와인딩 놉도 달아 보고, 다크 슬라이드에는 에칭으로 로도도 음각해 봅니다.
금속부품 중에 잠금쇠만 달고 빛샘만 확인하면 필름백은 마무리가 될듯 합니다.
나무 재단이 마무리되면 다시 한 번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방콕에서 Ernie 배상.


617_body_layout_1.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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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Mise-en-scene 2021/06/02 23:36

    타지에서 무탈하신지요??.. 궁금하던참에 오랜만에 소식을 올려주셨네요. 모니터글자로나마 반가움을 대신합니다.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

    (yJ8DzT)

  • 서울베이커리 2021/06/02 23:50

    크흐... 너무 멋집니다.~~!!^^. 늘 건강하셔요!! 이런 걸작 카메라들 계속 보고 싶습니다.~

    (yJ8DzT)

  • 오이酒 2021/06/03 00:04

    오랫만입니다.
    건강하시지요? 저는 귀국하여 있답니다.
    자작카메라가 멋집니다. 나중에 4+10 Reducing back이라도 하나 제작해볼까 합니다.

    (yJ8DzT)

(yJ8Dz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