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적인 걱정 없이 (소니-캐논 동급으로 기존 보유 바디, 렌즈 등 모두 교환해준다고 했을때)
소니로 넘어가지 않고 캐논에 계속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지금까지 소니는 카메라 만드는 회사라기 보다는 그냥 전자제품을 잘 만드는 회사라서 그에따라 신기술등을 팍팍 쏟아부어서
카메라가 아니라 최신 가전제품을 만든다고 느꼈고
캐논은 카메라에만 집중하고 카메라만 생각하는 카메라 덕후들이 만드는 카메라다...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물론 R5, R6 그리고 R3에 와서는 소니와의 기술격차도 크게 따라잡았고 또 차광막 이슈가 있어서 항상 캐논이 만듦새가 더 좋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아직은 소니 메뉴화면이나 LCD를 봤을때 뭔가 '걸작'이라는 느낌 보다는 조잡한 전자기기다 라는 느낌을 떨칠수가 없더라구요. 캐논은 뭔가 만듦새도 그렇고 장인정신이 깃든 제품이라고 해야하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색상에서 나오는 감성이 다르다라고 하시는데 raw원본을 보면 소니가 푸른빛이 돌고 캐논이 좀 더 따뜻한 느낌이 나서 인물사진 느낌인건 알겠습니다만 라이트룸 후보정해서 프리셋 씌우면 과연 구분할 수 있을까 싶어서요...
무튼, 캐논 유저분들은 왜 소니로 안넘어가시고 계속 캐논에 계신건가요?
https://cohabe.com/sisa/2010965
흠...소니로 넘어가지 않고 캐논에만 있을 이유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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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카 니콘 디카는 캐논으로 15년하다가 미련없이 소니로 3년전에 왔는데 후회는 전혀없네요.
어떤점에서 만족스러우신지요?
핀 스트레스가 사라진거하고 라이브뷰 지금은 A1사용하는데 전자셔터에서 플래시촬영 플리커프리 플래시 동조 1/400 더욱더 정확해진 AF 가벼워진바디 등등 생각나는대로 적어봤습니다.
전 a1과 r5 를 둘 다 쓰지만 저마다의 장점이 있습니다.
a1보다 r5를 더 좋아하는건 줌렌즈 군이 캐논이 좀 더 낫고
같은 프리셋을 입히면 발색이 미묘하게 캐논이 더 예쁘다고 느껴지더라구요.
넘어가고 싶으시면 넘어가셔도 됩니다 충분히 좋은 카메라가 많은 소니니까요
다 써보시고 마음에 계속 남는 카메라 사용하세요
af성능이나 기기적인 성능을 봤을때 사진 '결과물'을 보는 즐거움은 소니가 더 클것 같은데
사진자체를 '찍는' 즐거움은 캐논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1대1 등가교환 해준다면 소니 한번 써보고 후회하면 다시 캐논 와보고싶다는 생각도 드는데
현실적으로 그게 쉽지 않으니깐요... 한국에 있었으면 대여를 해서 써보기라도 할텐데 또 막상 대여를 하는거랑 제것으로 소유하고 진득히 써보는거랑은 느낌이 분명 다르고
현실적으로는 소니 바디 한대구매해서 어댑터를 통해서 기존 가지고 있는 L렌즈를 활용해야하는데
또 그렇게되면 네이티브렌즈가 아니라서 그만큼 성능에 제약이 있어서 또 차라리 캐논을 그대로 가지고 가는게 나을수도 있다~싶어서 고민이 됩니다.
결과물을 보는 즐거움을 느끼시려면 a1을 사셔야합니다.
그게 아니면 r5보다 낫다고 추천할만한 카메라가 개인적으론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a7r2 a7r3 a9 최근엔 a7s3 a1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a1을 사시더라도 L렌즈를 사용하신다면.. 비추하고 싶네요.
그리고 극도로 빠른 피사체를 촬영하시는게 아니시라면
A1을 사용하셔도 이게 현재 미개봉 가격 기준 350만원 이상의
차이가 있는것인가 자꾸 생각하게 될겁니다.
본인이 찍는 사진을 먼저 생각하시고,
그것에 맞는 카메라를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가지고있는 ef렌즈랑 악세서리들 팔면 감가가 심해서요..
색감이니 이런건 뭐..
어차피 보정하면된다 생각해서..
그리 메이커에 의미가 있진 않네요..
돈이 문제지...
브랜드마다 특징이 조금은 다르니 한번 살펴보시고 결정해보세요.ㅋ
전 캐논이 맞아서 캐논 것으로 구성하였습니다 :)
R5하고 a9,r4,7c쓰는데 압도적인 우위에 있는 기기는 없습니다.
캐논의 장점이 있으니 캐논을 쓰는거고 소니의 장점이 있으니 소니를 쓰는데 이게 상위호환개념이 아니라 보완이라 대체가 아니라 같이 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