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1 의 가장 큰 단점

r3, r4 를 거쳐서 이번에 a1 을 들이면서
제가 느낀 장단점을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써보니 대부분이 장점이긴 했습니다만...^^;;
의외로 가장 큰 단점은 셔터음 이었네요
(셔터음이 가장 큰 단점이었단건 반대로 기계적인 면에서는 거의 완벽했단 얘기도 되겠네요ㅎ)
전자식 셔터로 하면 스피커로 인공 셔터음이 나오는데 일단 소리가 구리구요...
더 큰 문제는 셔터음의 볼륨과 종류를 선택할수가 없다는 겁니다
셔터음은 모델이 포즈를 바꾸는 신호가 되기도 하는데
볼륨 조절이 안되니 멀어지면 셔터음이 안들리기도 하고
셔터음 나오는 스피커 구멍이 바디 왼쪽에 있어서
파지한 왼손에 구멍이 막히면 순간 무음이 되기도..^^;;
그렇다고 기계식 셔터로 하면 셔터음이 좋아지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조명 동조속도 1/400 이라는 발전을 위해서인지 탄소섬유로 셔터막을 만들었다는데
그래서인지 무음에 가까운 먹먹한 셔터음이 납니다. 전자음보다 더 작아요
a1 이 단순 프레스 바디가 아닌 올라운드 바디라면
부디 펌업으로 셔터음 볼륨만은 조절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음량조절이 가능한데 제가 모르고 있는거라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이미 스피커도 있고, 그걸로 영상 소리도 재생하고 있으니
펌업으로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