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어머니가 쓴 하늘나라 편지는 같은 처지에 있는 우리조차 가슴 메이게 합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이 엄마는 너를 정말 사랑한단다. 하지만 다음 생애에서는 부디 내 아들로 태어나지 말거라. 대신 돈 많고 권력 있는 집의 아들로 태어나 너도 미국 국적 가지고 누구처럼 군대 가지 말고 행복하게 네 천명만큼 살아 보거라. 미안하다. 내 아들아. 이 못난 엄마가 네 엄마라서." 28일 국회는 하루 종일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이 연달아 있었다. 전국시도의사회, 문화예술인, 민간보육인, 한국치매협회, 전국민간장기요양기관, 한백통일재단, 대일항쟁기강제동원피해자연합회, KB금융노동조합협의회, 리모델링사업자, 한국애견협회 및 한국인명구조견협회, 한국뷰티산업진흥원, 전국 불자 3000인 등이 연이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했다. 그리고 의무복무 중 사망 군인의 명예회복을 위한 전국 유가족협의회의 역시 문 후보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기자회견은 차분했고, 조용했다. 아니 보다 정확한 표현은 비통했다는 말이 맞았다. 이들의 기자회견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보다는, 자신들의 염원을 전달하려는 것으로 들렸다. 어쩌면 지지 의사를 밝힘으로써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려 했던 것 같았다.... https://v.media.daum.net/v/20170429100314147?f=m 어머님들의 눈물에 가슴이 찢어지네요... 제 5촌 조카도 군대에서 자살해서 몇 년후 오빠랑 우애가 너무 좋았던 여자조카도 자살을 했습니다. 군게와 불미스러운 일들이 있었지만 정의로운 대한민국 만들자는 마음만은 같다고 믿습니다. 이번이 진짜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번 기회를 놓친다면 솔직히 한국에 아무런 기대도 못할 것 같습니다. 투대문!!!
https://cohabe.com/sisa/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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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아픈 어머니에게는 어떤 위로도 소용이 없을것 같은데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세상에 모든 어머니가 아들 군대보내고 마음 조리지 않는 그런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새 군게가 난리 인데 말입니다. 자칭 페미니스트라는 인간들, 국방은 남성의 의무라고 쉽게만 얘기 하는 인간들, 그런 인간들이 저 분들의 심정을 공감 해 줄까요? 페미니스트라는 여성들에게 군 복무는 자신의 일이 아니죠. 단지 관심 가는 것은 여성이 징집 되느냐 마느냐, 남성이 군 복무로 자기 보다 더 '특혜'를 누리느냐 마느냐 뿐인 인간 말종들이 군복무 중 숨지고 다친 상이 군인의 처우에 관심을 가질 것이며 군 생활 중의 불합리 성에 '같이' 관심을 가져 줄까요?
참 아이러니 하다 생각 되는 건 페미니즘을 주장 하는 여성들도 언젠가는 어머니가 될 수가 있고, 이 땅에서 아들을 낳은 어머니라면 그 자식을 한 번은 반드시 군대에 보내야 됩니다. 본인 또한 저 어머니들의 찢겨 나간 가슴을 발끝까지 공감 할 수 밖에 없는 처지가 될 수 있는데도 그게 과연 '남일' 일까요?
남윤인순 영입하는 민주당 정책과 반대되는 기자회견이네요
자식의 가슴에 묻은 어미의 심정을 제가 어찌 하나라도 짐작할수 있겠습니까.
그냥 기사 읽는 내내 눈물만 줄줄 나오네요....
이게 정치적으로 쓰이기 보다는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되던지간에
남자라는 이유로 군대를 보냈고 거기서 자식을 잃는 이런 어머니들이 더이상 안생기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