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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 배터리가 생각보다 수명이 짧긴 한가봐요 ㅠㅠ

안녕하세요.
소니 투바디로 본식 촬영 하고 있습니다.
소니로 넘어온지 이제 9개월 정도가 됐는데,
NP-FZ100 정품으로 4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 새롭게 궁금한 부분이 생겼습니다.
지난달? 쯤 부터인가 배터리 수명이 확실히 많이 줄어들었다는 것이 느껴지기 시작하네요.
본래 본식 회당 대략 컷수가 적게는 2000컷 초반, 많게는 3000컷대, 평균적으로 2500컷 정도를 촬영하고,
바디 설정은 두 대 모두 연사속도는 Hi로 하여 찍습니다.
라이브뷰 모드로 촬영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뷰파인더로 촬영을 하구요.
설정값은 두 바디가 모두 동일합니다.
소니 처음 넘어왔을 때, 본식 한 번 마치고 나면 배터리가 58%? 컷수가 조금 적은 날은 60%가 넘게 남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뭐 당연히 새거니까 그렇다 하더라도, 그래도 한동안 50%대를 유지했었는데요.
얼마 전부터 본식 촬영을 마치고 배터리를 보면
바디 두 대 모두 배터리가 30%대에서 밑돕니다.
두 대를 번갈아 가면서 셔터를 누르니까 바디 당 1000컷에서 많아야 1500컷을 거의 넘기지 않는데,
이번에도 본식이 끝나고 보니 배터리 잔량이 카메라 두 대 모두 33% 정도 남아있더라구요 ㅠㅠ
여분의 배터리 두 개를 항상 챙기는데,
만약 하루에 본식 두개 따당 하는 날에는 4개가 빠듯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스케줄이 좀 줄어서 올 상반기에는 따당 한 날이 많지 않았는데
올 가을겨울에는 따당 스케줄이 좀 들어와있는데, 그 때 쯤 되면 배터리를 교체해야 하는지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미러리스다 보니 전력소모량이 많아서 그런거겠죠...?
소니 미러리스로 돌스냅이나 웨딩 스냅 하시는 분들도 이렇게 배터리 수명이 빨리 줄어드는 것을
체감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본식 촬영 중에는 리뷰도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냥 촬영에 집중하고
셀렉은 작업실에서 모니터로 합니다.
게다가 와이파이나 무선 송신? 기능 다 끄고 비행기모드 설정해서 사용합니다.
예전에 소니 입문할 때 비행기모드 켜놓으면 배터리 소모량 좀 줄어든다고 해서 이렇게 쓰고 있네요 ㅠ
부질 없는 걸까요... ?
예전에 캐논 데세랄 사용할 때에는 정품 비정품 호환 섞어서 쓰는데도 배터리당 1년 이상 거뜬히 써도
열화도가 늘어나도 당장 체감이 많이 되지는 않았었는데, 미러리스는 배터리 수명이 빨리 줄어드는 것 같아요..

댓글
  • 홍콩스타 2021/05/30 21:36

    뷰파인더에서 확실히 더 빨리달아요
    연사촬영에 워낙에 컷수촬영이 많으시니 당연해보입니다만

    (CWlREM)

  • readyos 2021/05/30 22:39

    배터리는 소모품이니까요.

    (CWlREM)

  • 해피스냅퍼 2021/05/31 08:02

    저는 컷수가 좀 적어서 그런지 말씀하신 내용을 3년만에 느끼고 있어요
    느끼는 내용은 거의 동일하구요
    본식스냅은 투바디 합쳐서 1500컷, 돌스냅은 투바디 합쳐서 1000컷 정도 찍습니다
    비행기 모드는 켜거나 끄거나 별 차이 없는것 같더라구요

    (CWlREM)

(CWlR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