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비를 뚫고 그 친구 트레일러로 갔더니 거기 앉아있다 하는 말이 "제가 대사를 좀 써봤는데요..."
내가 "아, 안 돼!" 이러니까 "아니, 그러지 말고 좀 들어봐요"
근데 들어보니까 대단하던데? 내가 "그거 어디서 베낀거죠?" 하니까
"아뇨, 제가 썼어요" 이러더군.
난 너희 인간들이 믿지 못할 것들을 봐왔어.
오리온의 어깨에서 불타는 전함들
탄호이저 게이트 근처 암흑속에서 반짝이는 C-빔들
그 모든 순간들이 이윽고 사라지겠지
마치... 빗속의 눈물처럼
이제 죽을 시간이야
- 로이 배티, 롯거 하우어
띄어쓰기는 더 잘하지 않을까
내가 영화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저 영화는 라스트 20분 볼라고 보는 영화 같더라.
존나 분위기 있는 대사인데...
룻거 옹은 작년인가 올해 돌아가심 명복을 빌어주자
내가 영화보는 눈이 없어서 그런지, 저 영화는 라스트 20분 볼라고 보는 영화 같더라.
언젠가 인간이사라지고 인간의모습을 한 금속덩어리들이지구를지배할시기일때 지구는 푸르를까 아니면 지금보다 더러울까?
띄어쓰기는 더 잘하지 않을까
블레이드 러너에서 말하는 '인간다움' 이라는게 참 복잡해
저 로이는 동료와 연인의 원수인 데카드를 살려주면서 인간으로 죽었고, 후속작 2049에 나오는 레플리칸트들은 '자신들의 대업에 방해가 된다면 희생시켜야한다' 라는 인간적인 악성을 보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