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실족사 사건은, 솔직히 진행되면서 이분이 제일 무서웠다;

사망자 아버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 일이긴 하다만..

사회적으로 친구 의심받고.. 나중에 아니라고 밝혀지고.. 다른 용의자 나오고 했어도..

뭔가 신념이 확고해서 그 점이 무서웠음.

일단, 사건이 마무리 되거나 조사 완료가 되지 않아서 의견을 이야기 하지 않고 중립 기어만 걸고는 있다만..

아버님도 아들을 잃은 슬픔은 얼마나 크고 힘들지 내가 이루 말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

아직 조사중이고.. 아들의 친구가 죽인게 아니라고 하면.. 그 친구도 엄청 상념하고 있고 맘 아파하니..

아버지가 섣불리 확고한 신념으로 죄 없는 사람 힘들거나 극단의 상황이 되지 않게 지켜만 봤으면 좋겠다..

중앙대생이어서 이슈가 되는지.. 아니면 아버님이 힘이 있는 분인지..

솔직히 지금 생각해봐도 업체의 부주의로 인한, 300KG 철제에 깔려 사망한 청년보다.

더 이슈화 되고 있다는 게 아이러니 하다.

솔직히 유게이들이 봤을 때.. 친구와 술 마시다가 사망한 대학생과.. 일을 하다가 잘못 비치된 300KG 적재품에 깔려죽은 사람중에.

누가 더 억울할까?

최대한 각도기 재고 쓴 글이지만. 난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참 무서운 것 같다.

그리고 요즘 굴러가는 것을 보면.. 없는 사람 있는 사람 모두를 위한 사회가 아니라.

그냥 있는 사람에게 유리하고, 화려한 포장지로 감싸여진 그런 모습으로 밖에 안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