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일면글 보고 문득 생각이 나서요
저도 엘리베이터는 물론이고 장소가 어디던 눈 마주치면 그냥 습관적으로 인사를 합니다만
인사라는건 어디까지나 예의나 배려 차원의 행위인만큼
상대방이 굳이 원하지 않는다면 인사를 하지 않는 편이 오히려 예의에 맞는거란 생각을 합니다.
인사를 하는게 내 방식의 예의라면 상대방의 방식이 다를 경우에도 존중해 줄 수 있어야한다는거죠
예의나 배려에 정답이 어디 있겠냐마는
애초부터 상대방을 위한 마음가짐이고 행위인만큼 그 정답은 상대방에 따라 달라져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예를 들어 제 친한 여사친은 엘리베이터에서 누군가 자기를 알아보는 것처럼 인사를 하고 말을 걸면 괜한 경계심이 생긴다고 하더군요
저랑은 다르지만 그게 어떤 마음인지 알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여성분들께는 인사도 잘 안하고 항상 거리도 멀찌감치 유지합니다.
인사를 받아주지 않는다고 해서 ㅂㄷㅂㄷ할 이유가 없는 것 같아요 ㄸㄸㄷ
https://cohabe.com/sisa/2003656
인사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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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도 깊고 배려심이 많은 분이네요.
모두에게 통용되는 상식이란 건 없는 건데 그럼에도 개인의 상식이 타자에게 강요되는 현실이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ㄸㄸㄷ
그런게 알게 모르게 많죠. ㅎ 사람이란게 이상적인 존재가 아니라서..
먼저 말을걸고 인사하는 사람은 2가지입니다.
그중 하나는 도를 아십니까? 그리고 지극히 정상적인 사람입니다.
먼저 하지는 읺지만 남이 먼저 하면 잘 받아줍니다.
내가 안한다고 해서 남의 인사도 안 뱓는 건 무례라고 봐서요.
인사에 대해서 어렵게 생각허시는게 보수적이고 배타적인 집단에 계시는듯..
보통 서구쪽과 접촉이 있는 회사라면 회의라도 한번하면 인사하느라고 십분넘게 서서 뻘소리 하는 모습을 매번 볼텐데 굉장히 괴로우실듯. 왜냐면 상대의 사돈의 팔촌의 친구까지 다 꺼내서 얘기하거든요..
인사 할 수도 있죠
다만 안받았다고 상대를 예의없는 사람으로 만들 필요도 없는 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