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역사 속 국가들과는 싸우는 스타일이 완전히 상극이었던 국가.jpg

 그리스라고 해서 활이라는 무기가 아예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은, 고대 그리스인들은 활을 비겁한 겁쟁이들이나 쓰는 명예롭지 못한 무기라는

인식이 아주 팽배해 있었음. 그래서 전쟁에서도, 왠만한 승부에서도 왠만하면 활을 쓰지 않으려고 하는 분위기가 강했고.

왜냐하면 진정한 사나이라면 근접해서 창과 칼로 진검 승부를 하는 것이 진정한 사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기도 하고.

오죽하면 헤라클레스가 활을 썼을 때는 가장 비겁한 자들이나 쓰는 무기인 활이나 썼다고 까는 대목도 나올 정도였으니 뭐...

그리스의 뒤를 이은 유럽의 문명 국가인 로마에서도 활을 비겁한 자들이나 쓰는 무기라고 생각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활을 천시하는 분위기였음.

특히 자기네들이 무장하고 있는 방패로 왠만한 화살 따위는 가뿐히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천시한 것도 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