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 급발진 너무 쎄게 밟아서 송출금지 당한 애니

디즈니 채널 애니메이션 "신비한 개구리 나라 앰피비아"

여학생 세 명이 골동품 가게에서 발견한 마법상자를 잘못 열었다가 이세계로 가게 돼 모험하는 이야기다.

말하고 걸어다니는 개구리들이 가득한 아기자기한 이세계인데 개구리들만 사니 벌레밖에 먹을 게 없다.

땅은 온통 습지나 연못가라 사람 살 곳이 못 되고 거대 개구리들을 먹는 거대 조류들이 날아다녀서

디즈니 필터 빼고 진지빨고 보면 다크판타지 뺨치는 거지 같은 세계관.

어쨌든 그런 세계에서 힘겹게 적응하며 흩어진친구들도 찾고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애니인데...

시즌2 최종화 방영 하루 전에 갑자기 송출이 중지되더니

3주 후에야 "유년층 시청자에게 충격적인 내용이 포함되어있습니다"라는 경고문구와 함께 방영되었다.

대체 뭔 짓을 했길래 디즈니가 급브레이크를 밟은 걸까?

주연 중 한명 배에 칼 박혀서 죽는다.

전체이용가 아동용 애니에서 에이스 도넛 전개가 나오니 디즈니에서 기겁하고 송출금지 먹였던 것

근데 고작 3주 미루고 경고문 붙였다고 어린이 시청자들이 이 전개에 충격을 덜 먹을까? 뭘 더 수정해야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급히 완성시킨 시즌3 예고편을 직후에 내보내서 살아는 있다고 알렸다.

그랬더니 용기병 같아서 더 충격

참고로 감독이 중력폭포 제작진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