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펀맨) 괴인과 히어로의 차이

교로교로는 죽음에 가까운 경험을 통해

부하들과 가로우의 괴인화 및 성장을 가속시키려는 생각이었음.

애초 이 방법으로 괴인왕 오로치를 만들어낸 경험이 있고

'죽음을 두려워 하는 괴인은 존재 가치조차 없다'며

오로치 밥으로 던져준 것도 위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죽음을 끊임없이 넘으면 괴인화를 통한

파워업이 된다는 게 

공식 설정으로서 드러난 셈이다.

다시말하면

진즉에 사선을 여러 번 넘어 본 S급 히어로들은 사실상

교로교로가 말하는 '괴인화'를 겪은 셈.

처음에는 괴인의 정체성 문제가

 좀비맨/아마이마스크에만 해당되는 줄 알았지만

 돈신을 인간으로 보기 힘들어하는 모습이나

괴인에게조차 괴인 취급을 받는 프리즈너

인간을 초월해야 한다는 아토믹사무리아 등을 통해서

 인간과 괴인으로서의 정체성 문제는

S급 히어로 전부에 해당하는 이야기였다는 것을

괴인 협회 편 내내 보여주고 있다.

그러면? 괴인과 인간의 구분은

 사실상 없는 것인가?

라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프리즈너의 입을 통해서 언급함.

은근 개그속에 묻힌 대사이긴 하다만...

신체적 차이의 구분으로 괴인/인간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차이로 구분을 하자는 것.

나름 마침표를 찍는 장면이라고 생각

이런 맥락에서 보면 최근에 살짝 논란이 된

 탱크톱 파워 소생도

나름대로의 일관성 가진다고 볼 수 있음.

반쯤은 개그이기도 하지만

설정상 S급의 신체가 작동하는 방식은 

일반인과는 다르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