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니아가 존나게 무능한 씹새끼인 이유

가끔 니아가 키라 잡고 난 후에도 유능하게 L로써 활동할거라던가

 

L보다는 니아가 정의감 넘친다는 이상한 글을 보고 문득 떠올라서 작성해봄

 

니아의 무능함은 박수무당과 운 좋게 인간복사기 제반니를 얻어낸 본편보다도 후속작에서 더 크게 부각되는 편인데

 

그 내용들은 다음과 같음

 

 

1. 흥미 없다고 C키라 방관

이새끼가 얻어걸림 + 운빨의 강자일 뿐이라는걸 증명하는 사건

 

라이토가 죽고 3년 후에 C키라라는 새로운 키라가 나타나서 닥치는대로 사람을 죽이기 시작했는데

 

"어 흥미 없어 죽이든말든 난 신경끔" 이러고 사건에서 신경을 끈다고 선언

 

근데 이 뒤에 니아가 통신 끄기 전에 "이 살인자" 라고 한마디 말하고는 운좋게도 범인이 바로 멘탈터져서 자1살해버린 덕에 사건이 풀림

 

A. 진심으로 "이 살인자!"라고 말하면 범인이 알아서 자1살해줄거라고 생각했다 -> 미친 놈

B. 그냥 귀찮았다 -> 씹새끼

 

어딜 어떻게 봐도 옹호해줄 여지가 없는 미친 발언임

 

 

2. 기적의 논리로 미노루 방관1

 

2019년에 미노루라는 애가 데스노트를 줍고, 그걸 경매에 붙여서 팔려고 시도하자 나온 발언

 

저거 저지해야 하는거 아니냐, 붙잡아야 하는거 아니냐, 라고 물어보자 저런 기적의 논리로 자기 아무것도 안하겠다고 선언함

 

가능성은 역시 두가지

A. 무능해서 저게 정말 범죄인지 몰랐다

B. 씹새끼라서

 

 

3. 무능해서 or 귀찮아서 미노루 방관2

 

미노루의 목적은 "데스노트를 판매해서 짭짤한 이득을 얻기" 였기 때문에

 

그냥 L의 능력으로 경매를 막아버리면 미노루는 무리를 해서든 행동을 나설 수밖에 없고, 그걸로 꼬투리를 잡아 체포할 수 있었음.

 

사실 멀리갈필요조차 없이 그냥 데스노트 초반부에서 L이 썼던 거랑 똑같은 수법을 써도 됨.

 

미노루가 노트를 경매에 올린 방법은 바로 류크를 이용해서 허공에 "데스 노트 경매에 팔겠습니다" 라는 글자를 뉴스에다가 띄웠기 때문인데

 

그럼 똑같이 실 같은 물건을 이용해서 "데스 노트 판매 중단합니다" 라는 글자만 뉴스에 띄우면 경매를 중단시킬 수 있었음.

 

심지어 이 때의 니아는 "류크를 볼 수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때 중단된 경매를 재개하기 위해 류크가 행동한다면 붙잡을 수도 있었음.

 

근데 안 함.

 

가능성은 역시 두가지

 

A. 존나 무능함

B. 씹새끼라서

 

 

4. 결과

 

니아의 무능한 대응으로 결국 미국에서 1000조엔을 주고 데스노트를 구입해버리게 됨.

 

여기에서 결말이 정말 웃긴게

 

여기서 미노루는 이 1000조엔을 도쿄에 사는 100만명 가량의 시민에게 균등하게 분배, 즉 1인당 10억엔을 100만명에게 분배하라고 요구했고

 

일본 경제가 펑 하고 터질 수 있는 미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운 좋게" 2차 버블경제가 터진 선에서 그쳤다고 함

 

여기서 미국이라는 초강대국이 데스노트까지 손에 쥐고 무고한 사람 상대로 키라가 했던 것보다 악독한 짓을 마음대로 해댈수 있는 상황까지 오고

 

그리고 이건 이미 라이토나 미사 같은 개인의 영역이 아니라 미국이라는 거대단체의 주도 하에 일어나는 일이라서 돌이킬 수 없는 선까지 온거나 다름없지만

 

근데 "운 좋게" 사신대왕이 데스노트 구입한 사람이 노트 받으면 죽는다는 새로운 룰을 즉석에서 추가해서 그런 대참사가 안 일어나게 됨

 

추가로 손도발도 못쓰고 털린 상대인 미노루도 사신대왕이 "데스노트 판매한 사람은 돈을 받은 순간 죽는다" 라는 룰도 즉석에서 추가해줘서 죽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승리함

 

 

 

 

결론

 

니아 이 새끼는 그냥 존나 운 좋고 무능한 씹새끼지

 

나름대로의 정의감이 존재하고 막 그런 캐릭터는 전혀 아님.

 

 

 

오늘의 교훈

 

아무리 라이토고 L이고 간에 똑똑하고 몸바쳐서 일해도 결과적으로는 운 좋은 씹새끼한테 권력주고 배불려줄 뿐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