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9 왔습니다.ㅎㅎ

안녕하세요~
엊그제 라이카 입문하려한다고 글 써놓고는
여러분들의 응원에 힘입어 M9를 좋은 분께 센서 교체한 놈으로 양도 받아 오늘 도착했습니다.
받자마자 너무 설레였고
택배 박스 까는 과정과
뽁뽁이 파헤치며 카메라박스 찾는 그 과정과 두근거림이
아직도 너무 인상깊게 남아있습니다.
하지만....ㅋㅋ
일단 라이카의 세팅을 믿는다며 일단 모든 설정 리셋!
메모리 넣고 포멧.
라이카 스트랩은... 아... 이건... 좀.... 안습입니다.
집에서 놀고있는 후지 스트랩으로 일단 달아주고요.
집에 있던 보익 50.5 빈티지 V2 렌즈 물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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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컷 찍어보려 하는데, 처음 겪어보는 이중합치...
대충 스플릿 스크린이라 생각하면 어렵지 않아 패쓰.
딱 셔터 누르는 순간 치키!지~잉 하는 셔터 소리가 너무 아름답고 듣기 좋습니다.
설명서 대충 읽어보고, ISO, 최저 셔속만 설정해줍니다.
소니 A7R3에는 보익35.4 E 마운트 렌즈 물리고,
M9에는 보익 40.4 MC 렌즈 물려 옥상에 올라가서 찍어봤습니다.
소니는 뉴트럴 설정에 jpg라 촬영 후 가로 2000픽셀로 리사이즈만 했고,
M9는 DNG 설정이라서 jpg로 변환 후 가로 2000픽셀로 리사이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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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소니로 찍은 사진이고, 조리개 1.4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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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슨 M9에, 1.4 조리개 입니다.
색이 많이 다르네요....ㅎㅎ
이게 플라시보 효과인지 모르겠지만 필카 느낌이 많이 나는 라이카 색감이 더 맘에 듭니다.
동등한 비교는 되지 못하지만, 라이카 들여오길 잘 한거같아요.
렌즈 이것저것 모을 제 미래가 눈에 선합니다..ㅋ
후지 바디랑 렌즈는 슬슬 처분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