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러브가 되어버린 롤 msi 근황

 

 

 

 스프링 시즌 우승자들끼리 모여 열리는 월즈 이벤트

 

 

 롤 MSI 리그. 

 

 

 이번에 MSI는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되었다. 

 

 

 

 

 

 

 1부리그 기준 출전팀은

 

 

 중국 RNG, 북미 C9, 한국 담원기아(DWG), 유럽 MAD  

 

 

 각자 조별 예선을 끝내고, 럼블스테이지(모든 팀끼리 단판제 경기)에 오른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발생한다.

 

 

 아이슬란드에서 개최되는 특성상, 타국 선수들은 아직 시차적응이 힘든 상황이다. 

 

 

 그런데 중국 RNG만이 럼블스테이지 5일동안, (아시아기준)새벽 2시 이전에 경기를 하고 있었다. 

 

 

 평균 경기 순번을 보면 RNG만이 유독 '빠르게 경기한다'는 걸 볼 수 있다.

 

 

 

 

 

 

 

 

 

 

 

 그리고 럼블 스테이지는 하루에 2번씩 경기를 하곤 하는데 

 

 

 당연히 스포츠 경기 특성상 

 

 

 '빨리 경기하고 빨리 퇴근해서 휴식/연습' 하는 게 가장 좋다.

 

 

 그런데 RNG는 빠르게 경기하고, 다음 경기까지 시간 차이도 적다. 

 

 

 즉 다른 팀들은 경기 하나 하고, 다음 경기를 위해 2~3시간 동안 대기실에서 멍하니 기다릴 동안

 

 

 RNG는 짧으면 1시간, 길어도 2시간 만 대기하고 경기를 끝낸다는 이야기. 

 

 

 

 

 

 이게 다가 아니다 

 

 

 럼블 스테이지의 1등은 3~4위 팀 중에 한팀을 골라서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어드벤티지가 있다.

 

 

 4강과 결승 일정이 금토일로 잡혀있는 MSI특성상, 금요일날 경기를 하고 토요일 휴식, 다시 일요일 경기하는 게 1위의 특권인 셈. 

 

 

 그런데 라이엇은 갑자기 럼블스테이 2위인 RNG를 금요일에, 1위인 담원기아를 토요일에 일정을 잡는다.

 

 

 담원기아는 승리해도 다음날 바로 결승전을 해야되는 리스크가 생긴 셈이다.

 

 

 

 

 

 

 

 

 당연히 LCK와는 어떤 합의도 하지 않은 상황.

 

 

 이후 드러난 라이엇센트럴의 입장 표명을 보면

 

 

 RNG가 코로나 격리와 채혈때문에 일정을 바꿨다고 한다. 

 

 

 RNG는 중국리그 일정상 월요일에 출국해야되니, 토요일에 채혈하고 격리를 해야하는데, 토욜에 격리하면 그게 어렵다는 이유. 

 

 

 그래서 라이엇은 1위 특권인 금요일 경기를 RNG에게 준다. 참고로 담원에겐 4강 일정 완성후 통보했다.

 

 

 

 

 

 

담원기아의 감독 꼬마는 어처구니없다는 듯 웃음을 흘리며, 

 

 

 이야기는 오늘 들었다, 그냥 다음부턴 절대 이런 일 없도록 해달라 했다, 어쩔수없다, 잘해서 결승 가겠다는 인터뷰를 남겼다.

 

 

 결국 일정은 변함이 없고

 

 

 LCK는 1위를 했음에도 어드벤티지를 못 누리고, 2위인것처럼 경기하게 되었다.

 

 

 

 

 

 

  아아 

 

 

 오늘도 라이엇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