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AOS 장르인데 혼자 RTS 찍는 녀석들

※ 이 글은 미지의 영역 도타2에 대해 다룹니다.

※ 움직이는 이미지들은 webp로 제작되었습니다.
 

여러 aos장르 게임들중 온갖 별의 별 놈들이 있다는 도타2에는 혼자서 다른 장르 게임을 즐기는 놈들이 있습니다. 

많은 녀석들이 존재하지만, 그 중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재미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번개감시자 제트

혼자 있다고 덤벼드는 순간 어느새 분열된 두 녀석을 상대해야 합니다.

분신 또한 따로 조종해서 본체와 쿨다운이 따로 도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온갖 아이템들의 효과도 받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트가 돈을 긁어 모으는 방법중 가장 일반적인건

본체는 안전하게 정글을 먹는 동안 분신을 순간이동으로 다른 곳에 보내

혼자서 라인관리 + 돈벌이를 두배로 하는겁니다. 이 방법은 쿨다운도 길지 않아 당하면 상당히 악랄합니다.

비사지

비사지와 그 하수인들은 항상 붙어다니며 서로에게 시너지를 줍니다.

항공모함처럼 무리지어 돌아다니다가 적이 보이면 사냥을 시작합니다.

하수인 2마리에게도 고유 스킬이 있으며, 이를 잘 활용해서 하수인들이 죽지 않게 하는게 핵심입니다.

하수인들이 계속 죽으면 상당한 현상금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저 ATM기 신세가 됩니다.

첸

첸은 도타 내에서 가장 까다로운 실력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인기도 없습니다.

모든 정글 몬스터의 종류별 활용법에 익숙해야하고,

스타크래프트 하듯 유닛들 부대지정을 통해 낭비되는것 없이 컨트롤 해야 효율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주로 서포터로 쓰이는 주제에 정말 어렵습니다.

고독한 드루이드 실라

고독한 드루이드는 특이하게도 소환수도 아이템을 장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튼튼하고 기동성 좋은 소환수 곰에게 템을 몰아주는 메타가 유행입니다.

반대로 고독한 드루이드 본체를 키워주게 된다면, 그는 원거리 딜러 캐리가 됩니다.

소환수 곰의 성장에 집중하게되면 이렇게 곰이 본체가 되고, 본체는 곰 셔틀로 전략해버립니다.

곰이 죽어도 본체만 살아있다면 언제든 다시 곰을 소환할 수 있기에

전투가 벌어지면 본체는 근처에 숨어있고, 곰이 전방을 휘젓습니다.

미포

도타에서 가장 개성이 강한 녀석중 하나인 미포입니다.

스킬 이름 답게 얘네는 평소에 뭉치면 죽습니다. 이런 패널티를 가진 이유는 빠른 성장력 때문입니다.

미포의 가장 악랄한 운영법은 본체와 분신들이 모두 흩어져 각자 파밍을 하며, 라인과 정글들을 싹 쓸어먹는겁니다.

이렇게 미포가 분신들을 각 지역에 보내서 싹 쓸어먹는걸 방치하게 되면

나중엔 레벨차가 적으면 3레벨부터 크면 10레벨까지 벌어집니다.

미포는 엄청나게 빠른 성장력으로 적을 압도하여 찍어 누르는걸 즐깁니다.

게다가 미포는 다른 미포에게 순간이동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미포 하나가 적을 발견하고 그물을 던지면, 다른 미포들이 나타나서 순식간에 사냥을 끝냅니다.

분신 미포들도 제각기 스킬 쿨다운이 따로 돌기 때문에, 불려낸 다른 미포들이 또 다시 그물을 던져 도망치지 못하게 막습니다.

마지막으로 귀여운 미포들로 글을 마무리 짓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