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장터에서 건진 월척

아일랜드 사는 오피스 의자 매니아입니다.
가끔 브랜드 의자가 저렴하게 올라오는 경우가 있어서
패이스북 마켓플레이스를 수시로 뒤적입니다.
현재 휴먼스케일과 스틸케이스 의자를 몇개 가지고 있는데,
허먼밀러 에어론은 많이 알려져있어서 싸게 올라오는 경우가 없더군요.
어젯밤, 어떤 아주머니가 40유로에 의자를 올리셨길래,
오늘 오후에 왕복 4시간을 달려서 낚아채왔습니다.
집으로 가지고 와서 슥삭슥삭 닦아내니 흠잡을데 없이 깔끔하군요.
조만간 가스 실린더 교체해주면서 오버홀 한번 해주면, 앞으로 10년은 거뜬할 것 같습니다. 후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