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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디카 또는 디지털백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펜탁스67-2, D850 보유중인 언제나 초보인 아빠진사입니다.
목,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무게가 무거워지면 힘들기도하고 필름 유지비가 부담되더군요.
아이들이랑 가족, 길거리스냅만 찍는 취미용일뿐이라 저 장비들도 과한편입니다. 그래도 순수 취미라도 제대로 해보자는 욕심에 들이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바디에 대해 아직까지 해답을 찾지 못했는데 찍는 만족감은 필름, 특히 중형필름으로부터 얻는게 더 크고 필름으로 찍는 과정에서 중형의 결과물까지 디카보다 더 재미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카메라 활용이 점점 줄고 있어 이 참에 가진거 다 정리하고 제 취향에 맞게 중형+ 필름 부담없는 디카 = 중형디카로 알아보고 있는데요.
추려보니 이렇게 정리되네요.
1. 후지 gfx50 시리즈
2. 핫셀 x1d
3. 핫셀필카 + 디지털백
예산은 500만까지이고 바디 + 렌즈 1~2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핫셀이나 후지는 사용한적이 없는데 내구성과 as는 괜찮은편인가요?
그리고 후지는 중형크롭이라하는데 펜탁스67과 결과물의 느낌이 많이 다를까요?
마지막으로 디지털백은 자세하게 설명된걸 못찾아서인지 잘모르겠는데 필름의 결과물을 디지털화하여 저장해주는 매체인가요?
필름을 좋아해서 이게 현실적인 대안이 될서 같은데 감이 없네요.
고화소, 성능, af속도는 중요치 않지만 펜탁스67대비 가벼운 무게, 믿을수 있는 as, 결과물 선예도와 중형의 느낌, 필름값 절약(또는 제거)이 목적입니다.
이러한걸 충족할만한 제품이 있을까요?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글이 길어졌네요..

댓글
  • 형구오 2021/05/18 16:13

    예산을 생각해보면 1번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핫셀 xcd렌즈들은 45mm f4말고는 가격대가 있고, 중고 매물도 드물게 올라오더라구요.
    후지는 그나마 장터에서 종종 보이는 것 같습니다.
    내구성과 as는 경험 해본적이 없어서 다른분께 패스 ㅎㅎ...
    gfx, x1d는 센서가 44*33 크기로 알고 있는데, 중형 필름의 촬상면보다는 작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에 따른 심도차이가 좀 있지 않을까요?
    디지털 백은 일반적인 디지털 카메라에서 센서부분과 LCD 및 조작을 위한 일부 버튼들만 떼어놓은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결과물은 처음부터 디지털로 저장됩니다.
    마지막에 적으신 조건을 충족할만한 제품은 1,2일 것 같습니다.
    제가 틀린 부분은 포럼의 다른 분들이 정정해 주실 것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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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stcoast 2021/05/18 20:45

    상세한 댓글 감사합니다.
    덕붐에 궁금한 부분이 많이 해소되었네요. 센서크기가 차이가 있으니 심도차이가 있을거로 생각되네요.다시금 고민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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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D]바스키아 2021/05/18 19:52

    아이들 찍어주시는 스넵과 500정도 예산이면 저도 1번 추천이요~
    무게도 후지 중형이 더 가볍고요
    핫셀 필카와 디지털백의 설명은 유툽 영상 찾아봤는데 함 봐보세요~
    http://www.youtube.com/watch?v=IfHXEpzRp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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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astcoast 2021/05/18 20:46

    오 디지털백에 대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gfx 실물을 직접보고 찍어봐야 감이 올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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