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M3a 에 대해,,

FM3a 는
2010년쯤.. 이수역에 살때로 기억하는데,,
장터에 믿을만한 유져의 FM3a 블랙 + 니콘50미리 F1.2 셋트가 평촌역 직거래로 35만원에 쿨매물로 올라온적이 있었습니다,
이수역에서 뭐 한번만 지하철 타면 바로 살 수 있는 거였죠,
잠시 고민 했습니다 아주 잠시,, 그런데 그 잠시가,, ㅠㅜ ,,, 이미 예약되어서 사러온다고,,
바보,,왜 고민을 했을까,, ㅠㅜ,,
그 뒤부터 렌즈포함 50~60 에 또는 상태 안좋은 거,,45에 올라오는 매물들을 노려보곤 했었는데,
이상하게 맘에 들면,,,예약에서 뒤쳐지더군요, 끝까지 실패했습니다 예약을,,,ㅠㅜ 그러다 디지털을 쓰던 전,,
슬며서 수동초점 바디인 FM3a 를 구매목록에서 빼버렸습니다,
세월이 흘러,,ㅎㅎㅎ 바디 가격만,,,에혀,, 그나마 매물도 없고,,
여튼,,,
이녀석은 아시다시피 2001년부터 2006년 까지인가? 생산되었던,,사실상
제조사 통털어 모든 수동초점 SLR기계식카메라의 마지막 기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기본틀은 FM이 기본골격인 상품이지만,, 보면볼수록 진보한 녀석입니다,
FM2 와 같은 1/4000셔속 1/250 동조속도,,,거기에 조리개 우선모드,,
거기에 노출보정 기능과 노출고정기능 까지 있습니다,
뷰파로 보이는 전구간에서 보이는 바늘노출계 정보방식은 개인적으로 편해 보여서,,
밝은 곳이라면 얼마든지 뷰파의 정보만으로도
편하게 MF 조작 즉 노출을 맞춰서 촬영하기 편합니다, 심지어 바늘의 조합으로 노출보정도 자유롭습니다,
바늘로 현상태가 어느정도의 노출상태인지,,감이 오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수동초점 필카로서는 드물게 필름덮개에 필름정보창이 있고,,,
필름의 iso 관련 DX 모드가 있어서 이 관련 실수를 줄여 줍니다,
무게와 부피 또한 당연히 FM2 와 비슷하면서도,,거기에,,
위에 설명했듯이 수동초점 기계식 카메라에 실을 수 있는 건 죄다 실었습니다,
밧데리가 없을때,,,또는 노출계가 고장 났거나 수명을 다했을때도 FM2 와 같이 모든 셔터속도와 조리개 조합으로,,노출을
맞추고 촬영이 가능합니다.
미러뒤에 서브미러가 없고 서브미러 & 노출센서,, 유닛이 없는 단순한 구조라,,
보다 내구성면에서도 유리하고 잔고장날 가짓수가 적습니다,
제가 느끼는,,
FM3a 의 단점두가지
첫번째,,
음,, 와인딩 질감과 셔터질감이,, 막 좋고 그렇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가 느끼기엔 FM2보다 살짝 떨어집니다,
그거 말고는,, 정말 기계식수동카메라로서는 모든 걸 다 갖추었으면서도 경박단소단순을 가진,,멋진 녀석입니다,
그담 단점,,
비쌉니다,,ㅎ
그래서 말인데 FM2 와 촬영자가 한몸이 되어 능숙해지면,,,
Fm3a 까지 갈필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막상 FM2 를 찍어 보면,,,Fm3a 가 얼마나 다 가진기계인지 느끼게 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