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때 나포함 친구 4명이서 포장마차에서 술먹다가
한놈이 술먹다 쓰러져서 업어 보려고 했는데
혼자서 도저히 업을수가 없었음
정신 있는 사람은 무게 중심이 나한테 밀착되어 있어서 업을수 있지만
정신잃은 사람은 몸이 흐물 흐물해야 하다고 해야 하나
무게중심이 없고 자꾸 한쪽으로 쏠려서 도저히 업을수가 없었음
업다가 쓰러져서 머리를 땅에 부딛치고 난리도 아님
나중에 군데 군데 상처 생기고 나도 술많이 먹어서 제정신 아니고
두명이서 한쪽은 팔잡고 한쪽은 다리 잡고 옴기는데도 무거워 뒈지는 줄 알았네요 30미터쯤 가다 쉬다가 옴기다 쉬다 옴기다가 길가에 오바이트 뿌리고 차도에서 오줌싸고
병신짓이었지만 세월 흐르니 그것도 추억이네요
https://cohabe.com/sisa/1985098
술먹다 정신잃은 친구 업어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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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무겁죠.
버리고 갈까?생각이 계속 듬.. 나도 취햇는데
오바이트 하다 옷에 다 묻고 ㅋㅋ
그래도 의리는 있었네요
안 업어본 사람은 모르죠..
이거 진짜 사람 맞나? 싶을 정도로 ㅋㅋㅋ
160짜리 여자를 업고 가도 디질뻘 했는데
남자를 업고 목격자들 눈을 다 피해서 강가에 던졌다라..
말이 안됨 ㄷㄷㄷㄷ
의식 없는 사람 업는게 정말 힘들죠. 그냥 축 늘어져버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