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어린이집 소풍이라
손이 느린 엄마는 전날 새벽2시까지 재료준비. .
찬바람 맞았는지 둘째아이는 밤새 기침하고ㅠ.ㅠ. . .
같이 밤잠을 설치고
새벽6시에 일어나서 도시락싸기 시작함!!!
왜 때문에 사서 고생인지는 모르겠으나. .
핸드폰으로 소풍도시락 이미지 검색하던중
아이가 오더니 피카츄 도시락을 보고
심히 감동하길래 피카츄 만들어 줄까???
했더니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엄마 사랑해를 외치기에. .
다음날 이미 어린이집에
엄마가 피카츄도시락 싸준다고 소문이
자자한걸 어제 하원시간에 담임쌤께
듣고야 말았던것이다. .
"어머니. . .피카츄 괜찮으시겠어요. . ?"
이제 피할곳이 없어졌다는것을 깨닫는순간. . ㅠ.ㅠ
ㅋㅋㅋㅈㅋㅈ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나는 해냈고!!!
(맛은 보장못함. .
소풍가면 도시락 다 섞여서
피캬츄 토막사건이 일어날수도 있고. . )
그래도 만드는 과정을 아이가 봤으니
아이는 알겠지. .
이제 둘째와 함께 지지고볶는 시간만
남았군. .





아.. 귀여운 피카추..
엄마... 나도 회사에서 먹을 점심도시락 싸줄거지...?
엄마, 나는 꼬북이.
엄마 나는 칠색조 만들어줘
엄마.. 나는 망나뇽..
할머니 미래에서온 손주입니다
제껏도 좀...ㅎㅎㅎ
작성자님 댓글센스가
간지나..!!♡
어머니 도시락보고 감동 ...♥하는데
댓글에 박력넘치시네욬ㅋㅋㅋㅋ
뚜껑여는 순간까지 피카츄 저대로
무사하길 바라옵니다!!!!!! 귀여워요!!!!!
와 정성이 .. 둘째까지 있으시면 어떻게 이렇게 ㅜㅜ
애기가 너무 좋아하겠어요
너무 예뻐요ㅠㅠ 장미꽃은 뭘로 만드신거예요?? 궁금해서 현기증날거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