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생각만 해오던 대형인화를 해봤습니다.
A2 : 소니 A7M3 2400만 화소
A3 : 포트라160 35mm, 흑백 35mm, V700 4800 dpi 스캔
필름 포럼이니 A3 인화를 먼저 말씀드리면, V700으로 스캔 후 대형인화, 개인적으로 괜찮다입니다.
V700 스캐너의 광학 해상도가 4800 dpi이지만, 유효 해상도는 2400 dpi로 알려져 있습니다.
4800 dpi, 24bit tif, ICE, ANR Glass로 스캔을 하면,
평판 스캐너라 전용 스캐너에 비해 확실히 날카롭지 않습니다.
구글에서 포토샵의 USM을 적용하면, 전용 스캐너에 비빌만 하다는 많은 글들을 읽고서 스캔을 하고 보정을 했습니다.
11R 정도까진 볼만하다는 의견을 많이 본 것 같습니다.
대형인화는 어차피 가까운 거리에서 보는 게 아니라서 A3로 인화를 했죠.
결과물은 모니터에서 보는 것과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예상 범위였고, 60~100 cm 거리에서 보기에 개인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느낍니다.
나름 만족하고, 중형 전용 스캐너를 갖고 싶은 뽐뿌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건, 포토샵에서 밝기 보정도 했는데 A2, A3 결과물이 전부 좀 어둡게 나왔다는 거죠.
물론 전용 모니터도 아니고, 모니터도 캘리브레이션이 되지 않았지만, 적당한 노출로 촬영을 했습니다.
A2 인화물 역시, 만족스럽습니다.
긴 축이 6000 pixel에 300 dpi 출력이면, 약 50 cm 결과물에 적당하다는 계산이 나오는데, A2로 인화해도 선명합니다.
필름 결과물 보다 디지털 카메라 결과물이 낫기는 합니다.
P.S. 앞으로 4R 인화도 현상소에서 직접하지 않고, 자가 스캔 후에 인화하려고 합니다.
알고는 있었지만 예전 현상소 인화물과 이번에 자가 스캔 후 인화한 결과물을 비교하니, 후자가 훨씬 낫네요.
A3 인쇄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고 v700스켄해서 프린트해서 지인분 드린적이 있는데 만족합니다
네 같은 생각입니다.
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개인적인 경험에 비추어 보았을 때,, 사진의 밝기가 모니터는 빛으로 발하고, 인화는 종이위에 인쇄여서, 원하는 밝기로 하려면 모니터로 보는 것 보다 살짝 더 밝게 보정하면 실제 인화시 좀더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는 것 같습니다. 전문 모니터가 아닌 일반 모니터를 쓰는 경우에는요. 전문 모니터는 다르겠죠? 저는 안써봐서....
얼마나 밝게 보정하느냐는 여러가지가 영향을 미치니 본인의 몫이구요.
캘리 되어 있지 않은 모니터라면 아마도 최대 밝기 언저리에 놓고 사용하실거 같은데.. 실제 인쇄에 캘리를 맞춘다면 최대 밝기의 60~70%에잡히는 경우가 많더라구요..더군다나 밝은 장소라면 더욱 밝게 해 놓고 쓰실테고요..저도 a4까지는 가끔씩 출력하는데 만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