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돌이 복권 중독자한테 경찰 신고당해본 썰

작년에 있었던 이야기임.

토토는 경기시작 시간이 지나면

그 경기에 배팅을 못 하는데

그 시간이 지났는데 왜 구입을 못하냐

왜 환불이 안돼냐 하고 지랄하던 진상이 있었음.

 

로또로 치면 토요일 오후 8시 지나서

왜 못사냐? 왜 환불이 안돼냐?

지랄하던 것과 마찬가지였음.

 

그러던 어느 날 또 이지랄을 하길래

한숨만 쉬고 있었는데

갑자기 하는 말이 왜 지 멋대로

안팔고 환불도 안해주냐고 하는거임.

 

그래서 카운터 안에 들어와서 기계 보세요. 던가

제가 왜 당신에게만 안팔겠습니까?!

나도 매상 올리고 사람 얼른 보내는게 편해요!

했는데도 점장 불러! 지랄해대서 점장님과 통화하고

쫓아내고 앞으로 당신은 손님으로 안받겠다. 했음.

 

한달 뒤 다른 복권방에서도 퇴짜를 맞았는지

당신이 한 일 다 용서할 테니까 이거 해달라.고

찾아와 말하며 토토 용지를 내밀었음.

 

어이가 없어서 당신이 뭔 이상한 말을 해가며

환불 해 달라고 할지 모르니까 당신에겐

안팔아요. 딴데 가세요. 하니까 하는 말이

이거 불법이라며 법 어겨가며 장사할 수 있냐는 거임.

 

제가 카드결제 거부를 했습니까?

아니면 정당한 환불 거부를 했습니까?

이거 불법 아닙니다. 하니까

두고 봅시다. 하면서 전화를 걸기 시작함.

 

아 클레임 걸면 귀찮아 지는데...

점장님께 허락은 받았다 해도 욕좀 먹겠구나 했는데,

전화 걸리자 마자 하는 말이

여기 기분 나쁘다고 물건 안파는 가게가 있는데

얼른 경찰 하나 보내서 처벌좀 해주쇼. 였음.

 

더더욱 어이가 없어져서

그 뒤로 대화가 귀에 잘 안들어 왔는데

대충 아니 이게 경찰이 출동할 건이 왜 아니냐고

수화기 너머의 경찰한테 ㅈㄹ하던 내용이었음.

 

뭐 몇분 지나고 씨익씨익 거리면서

전화 끊고 나한테 욕을 해대기 시작해서

판매 거부가 불법 아닌건 아셨죠?

지금부터 녹음기 킬거고 계속 욕하시면

영업방해로 제가 고소할 겁니다?!

이건 진짜 불법이에요?

하니까 육두문자 박고 나갔음.

 

뒤에서 토토하던 친한 아저씨 왈

너 저 정신병자가 식칼 가지고 올 수 있다.

조심해라.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