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스히코 요시카즈는 2014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은 잘못됬다고 말했다
그는 이토 히로부미가 아닌
야마가타 아리토모(일본의 총리 군국주의를 가속화시킨 인물)나
가쓰라 타로(을사조약의 원흉)를 암살했어야 됬다고 말했다
또한 하얼빈에 안중근의 동상을 세워야하며, 그의 동양평화론을 반드시 새겨야된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일본언론의 혐한, 혐중이 매우 극단적이라며 걱정한 한편
일본 만화 산업은 국가의 통제없이 자유로이 창작되기 때문에
하나의 사상(파시즘)에 물들지 않을 것이라며
일본인을 한번쯤 믿어주길 바란다며 웃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하긴 이토히로부미는 당시 일본의 지배층중에선 일본의 타국과의 갈등이나 여러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할것을 주장하던 "그나마" 비둘기파였다는게 웃기는 점이긴 하지... 그가 죽고 나선 견제 세력이 없어진 매파는 순식간에 일본을 군국화
유머는 아니네요 ㅜㅜ
저기 가쓰라가 가쓰라 테프트의 가쓰라인가요?
마지막 말은 일본인으로서, 에니메이션산업계 종사자로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네요. 상식적인분.
사스가 간다무!!!
참고로 기동전사 건담의 애니메이터이자 캐릭터디자이너이자 작화감독 하셨던 분 입니다
제목보고 야스히코 선생이실줄 알았습니다 ㅎㅎㅎㅎㅎ 아마 저 발언의 맥락은 이토를 죽여선 안됐다가 아니라 이토보다 더 쳐죽일놈들 많았단 맥락인걸로....ㅋㅋ
이게 왜 유게?
왜 이토를 저격했는지는 다 알자나요 ㅋㅋ 가쓰라같은 단순한 놈은 조선인을 한데 묶었지만 이토는 조선인끼리 이간질 시키고 싸우게 했죠 그래서 이토가 죽일 놈이 된거고 안중근 의사가 그렇게 하신거
저런 전제로 자국 쉴드치고 믿어 달라고 하면
저런 분들에게 고맙고 미안해서라도 응원하고 믿고 지켜볼 텐데
애초 국가가 역사를 왜곡해서 교육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니…. 노답
암살 X
사살O
안의사님 표현 준중합니다
제목에 오타 있습니다. 안중군X => 안중근
처단
제목보고 이건 또 어떤 개소리인가. 했는데..
이 분 만화 중에 일본, 조선, 청 3개국을 중심으로 한 역사 삼부작이 있죠.
왕도의 개, 하늘의 혈맥, 무지갯빛 트로츠키.
하늘의 혈맥 편인가에 안중근이 실제로 나옵니다.
김옥균, 전봉준 등도 상당히 비중있게 그려지고요.
좋은 글 감사한데... 됬은 저만 거슬리나요..ㅠㅠ
이토 히로부미 죽인게 단순히 죽일 짓을 해서 죽인거 보다는 일본과 러시아가 화해무드를 타고 있고
그 주도적 인물이 이토 히로부미라 전략적 판단에 의해서 죽인거에요.
러시아와 일본이 손잡으면 당연히 우리나라 독립은 더 힘들어지고 만주 신해주 지역 독립군 부대들이 도망칠 곳도 사라지고
경계가 상대적으로 덜 삼엄한 만주지역에 거물이 나타났으니 사살한 것.
발언 의도는 알겠지만 그래도 일본인의 관점에서 못벗어난 것처럼 보이네요.
우리나라 독립운동이 굉장히 힘들고 궁핍한 상황에서 벌어졌어도 마구잡이로 진행된게 아니라 큰 뜻을 가슴에 품고 전략적으로 움직였어요.
무슨 테러단체처럼 그냥 복수하고 잡아죽이는데 미쳐날뛴 것처럼 생각하는 듯.
음 이게
우리나라 국사 교육을 받은 분들에게는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도 있을겁니다.
(우리나라 역사교육의 가장 큰 문제중의 하나가, 세계사적 시각에서 안보고 오로지 우리 시각에서만 서술한다는점..)
이토 히로부미가 어떤 인물이고 일본 근대사에서 어떤 계파에 속하는 사람인지,
일본 근대사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등을 모두 알고 난 뒤에야
그게 잘된 일인지 아닌지 얘기할 수 있는 사안이거든요
"왕도의 개"라는 만화 그리신 분인데 팩션으로 재밌어요
게시판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