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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넘의 가방땜시

신랑이 가방을 가위로 찢어버렸네요
왜 과정을 그렇게 할 필요가 있었는지
그런데 저랑 할말 없다고 하길래 그러라 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먼저 일요일 시댁식구가 수목원으로 놀러갔다가
행사하는곳에 가방을 팔았나 봅니다
전 친정집 도배도와주러 가느라 같이 참석 못했구요
아들이 엄마 선물하나 사주자 했나봐요
거기까진 좋았습니다 그리고나서
문자로 엄마 웬일로 아빠가 오만원짜리 가방을 사준대
사진찍어 보내달라  했죠
제 스탈 아니고 오만원 이면 비싸보이기도 해서
사지 마라 했죠
저도 정신없구 집을 아혼시 넘어 도착해서 와보니
가방이 있길래 솔직히 사진상보다 더 마음에   안 들었습니다
어제 아들과 단 둘이 있을때 과정을 물어봤습니다
왜  너한테 거짓말 시켜 엄마한테 속이라고 한 사람이 고모하고 아빠냐고
둘째 시누였답니다  
아들이 고모가 강력하게 문자 보낼때부터 아이한테 오만원 이라고 강요했답니다
아들이 초등학교6학년입니다
아들이 저한테 하는말이 왜 굳이 엄마한데 속이는지 아들도 이해가 되지 않더랍니다
그래서 그럼 아빠는 암말도 안하고 있었냐닌간 그랬답니다
저는 화가난 부분이 마누라 가방하나 사주려는 마음 고마워요 그런데
누나가 그런식으로 나올때 자기 아들한테는 거짓말을 시키고 와이프는 속이는건데 그걸 동조 하고 있는 거기다가
되려 더 성질을 내면서 가방은 찢고 저랑은 할 말 없다면서
  누나한테 화가 나야 되는거 아닐까요 
저는 왜 그런식으로 제 아들과 나를 기만한 부분이 화가 난거에요
참고로 가방이 이만원 인데 오만원이라고 제 아들한데 거짓말 강요 하고 저를 속이라고 한겁니다
너무 화도 나고 속상해선지 앞뒤 두서 없이 썼네요
가방이 이만원 이여서 화가 난것도 아니에요  
제 아들과 저를 속이고 거짓말 시키고
남편이란 사람은 누나가 그렇게 하는데도 가만히 있었다는거 
저 사람한테 우리가족은 자기누나한테 저렇게 휘둘려도 아무렇지 않은건지
하긴 되려 저한테 성질내니
너무 속상하고 화나요   

댓글
  • 공글이 2017/04/26 11:56

    ? 똑같은 글을 본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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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글이 2017/04/26 11:58

    아 예전 그 분 이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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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큘히 2017/04/26 12:12

    남매가 못됐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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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뷰듯합니다 2017/04/26 12:21

    사람 우습게보는것도 아니고 너무하네요 정말 제가 다 속상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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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HA 2017/04/26 12:56

    남편 못났다. 보란듯이 가위질했네요
    그냥 너 열받으라고 한건데.. 하는 짓이 너무 유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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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심꾸러기 2017/04/26 12:59

    그렇다고 찢어버리다니....ㄷㄷ
    남편분과 시누이 둘다 이상하네요ㅠ
    2만원이라하면 없어보이니까 5만원이라 거짓말하고..
    게다가 맘에 안든다했어도 5만원이라하면 아까워서라도 들겠지 싶어 뻥쳤나보네요.
    남편은 들켰으면, 그냥 담에 진짜 좋은거 맘에 드는거 사주겠다. 이번엔 내가 생각이 짧았다..했으면 잘 넘어갔을텐데.. 뭘 잘했다고 찢기까지ㅠㅠ
    무섭네요..남편분의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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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romental 2017/04/26 13:33

    근데 2만원을 5만원이라고 거짓말 한게 '기만'이라고 할만큼 큰 잘못인가 싶네요
    어차피 가방 하나 사주려고 하는거(물론 글쓴이 님께서 필요없다고 어필하셨지만), 2만원이라고 하면 너무 없어보일까봐 5만원이라고 얘기 했다는건데..
    아드님 시켜서 '거짓말' 하게 했다는 부분은 그 거짓말이 엄청난 악의를 가지고 한거면 몰라도 이왕 주는거 가치 있어보이는걸로 주고 싶었던 마음일거고, 그렇게 하라고 누나가 시켰다고 한걸 '놀아났다' 고 할수 있는건가요?
    사실을 알았다고 해서 그게 그렇게 까지 역정이 낼일이 되는건가..  물론 가방을 찢어버린건 좀 그렇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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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7/04/26 13:41

    근데 이럴수도 있잖아요
    만약에
    남편분이 행사장에서 가방을 보고 어 이거 우리 마누라 하나 사다줘야겠다 하니까
    옆에있던 고모가 아..그래도 2만원짜리는 너무 저렴이 아니냐? 기분나쁠수도 있으니까 5만원이라고해라
    그럼 남편이 아들아 엄마한테 문자한번 보내봐 5만원짜리라고 하고
    해서 그렇게 된걸수도 있잖아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남편분이 작성자님을 기만하려고 고모랑짜고 2만원짜리 가방을 사왔을리는 없다고 보고요
    것두 철두철미하게 아들한테 거짓문자까지 보내라고 시켜가지고 와이프 속이고 기만하려고 하진 않았을것 같은데...
    그냥 순수한 마음에 와이프 가방하나 사준건데 와이프는 5만원이라고 속였다고 화만내고있으니
    좋은가방 못사주는 미안함 + 마음 몰라준 서운함때문에 화가 난건 아닐까요...
    솔직히 고모랑짜고 아들까지시켜서 거짓문자 보내면서
    싸구려가방으로 와이프 기만할생각하는
    남편이 몇이나 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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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륵드륵흠칫 2017/04/26 13:45

    간혹 그럴때 있잖아요
    마트같은데서 행사상품 뒤지는 마누라 뒷모습 보니 애잔하기도하고..
    그래도 연애할땐 브랜드옷 잘사서 입고다녔었는데
    결혼하고 보니 맨 몇천원짜리 싸구려 옷만 입고다니고....
    괜히 나만나서 고생하나 싶고...안타깝고 미안하고 그런마음...
    언날 마누라 가방보니 여기저기 헤지고 낡아서
    맘같아서는 비싼 명품가방 사주고싶은데 주머니사정 뻔하고
    우연히 지나가다 행사한다길래 하나 사주고는 싶고
    근데 너무 싸구려같아서 마음에 걸리기도 하고 그런거...
    마침 아들이 엄마 선물하나 사주자 하고
    근처에 보니 가방행사하고....
    2만원이면 내 주머니사정으로도 가능하고..
    근데 너무 싸다고 5만원이라고 하라고 옆에서 그러고..
    뭐 그런거...
    뭐 암튼 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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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임이 2017/04/26 14:24

    글쓴님 기만 하려고 했던건 아닐꺼에요
    남편분께서 평소 선물 안하다 하셨는데 글쓴님이 그런 반응 보이시니 무안하고 서운하고 2만원 짜리 밖에 못 사주는 자기 자신이 초라하고 그랬을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남편이 결혼초에 자꾸 쓸데없는 싸구려 소품을 제 선물로 사왔는데 사실 돈 아깝고 집에 둬봤자 너저분해지고 인테리어에도 안맞고 맘에 안들었지만 일단은 밖에 나가서 제 생각하고 날 위해 지갑을 열었다는 사실이 고맙더라구요
    지금은 제가 잘 설득해서 안 사갖고 들어오지만..
    어쨋든 잘한다 잘한다~~~~~~ 해야 신랑 기분도 좋아지고 선물도 자꾸 하려고 할꺼에요
    그리고 신랑 입장에선 자기 가족인 누나가 생각해서 골라준건데 무조건 거짓말 했다고 화만 내니 누나가 나쁘게 할 의도로 한건 아닌데 그러니까 억울했나봐요
    어쨌든 밖에 나가서 내 생각해준건 고맙지만 이제 좋은 뜻으로라도 서로 거짓말은 하지 말자고 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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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려라냥이 2017/04/26 14:54

    남도 아니고 부부사인데 2만원이면 어떻고 1만원이면 어떤가.. 그런 거짓말로 생색내고 면 세워봤자 뭐.. 사회생활 하는 것도 아니구. 생각이 어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그렇다고 그거가지고 화낸 것도 좀 너무했다싶은ㅠ 평소 남편이 다정했고 그럴 사람이 아니라면 모르는척 넘어가고, 섭섭한게 많았었다 그럼 2만원짜리라며 왜 거짓말 하냐? 그거 3만원 올리면 뭐한다고ㅋ 난 만원짜리라도 당신이 내 생각 한다는게 좋앙 이러구 좀 짚고 넘어가지만 달래주는 말 한마디면 충분했을 것 같아용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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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랬을걸 2017/04/26 15:53

    그동안 누나가 참견아닌 참견을 늘상 해오고 거기에 신랑은 같이 장단구 맞추고 그런것들이 잠재되 있는 상태에서 저도 과민하게 반응한 것도 없지 않아 있을거에요 제가 비꼬을 정도로 당신네 집안 어른 누나잖아 할 정도로 위 아래도 없고 집안 다 씨끄럽게 만들고 집안에 누나한테 말한마디 제대로 하지도 못하면서 저한테는 온갖성질 다 내는것도 꼴비기 싫고 누나한테 허구헌날 휘둘리는것 때문에 이 사람한테 더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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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로샷 2017/04/26 17:20

    글쓴님이 화낼만한 이유도 충분하거니와, 하물며 상대방과 부당한 이유로 다퉜더라도 본인이 화나서 가방을 찢어버리는건 정말 소름돋는 일인데요.
    '화가나서->상대방의 물건을 부수는 걸로 표출했다'라는 거잖아요. 사람은 제각각 아무리, 정말정말 미칠듯이 화가나도 어떤 특정한 행동부터는 하지 않는다는 자신만의 선을 가지고 있어요. 그게 사람을 때리는일이 되었든, 주변을 때려부수는게 되었든. 저 사람은 머릿속에 화가났을 때 물건을 부술 수 있다는 알고리즘이 존재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거고, 오늘은 가방이지만 나중에 또 화가 났을 때 무얼 부숴버릴지는 정말이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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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마아줌마 2017/04/26 19:24

    님이 내 스타일 아니다~라고 얘기했지만 들으시질 않네요 시누님 안목이 좋다고 하더라도 당사자가 싫으면 당사자의 의견을 존중해줘야하는게 아닙니까?
    듣지도 않고 샀다고 화내고 찢는것도;;
    디자인이 별로라서 거절한다고 속이 상하는것도 이해를 못하겠지만.. 시누님이 남편입장에선 친누난데 왜 방어하나 못쳐주는질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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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찹쌀떡짐니 2017/04/27 10:03

    친정도배하는 날에 사위는 놀러가고 ..
    나는 거기서부터..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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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리니월드 2017/04/27 10:09

    친정도배하는데 남편분은 왜 같이 안갔어요??ㅠㅠ...
    평소 시누와의 관계가 좋지 못했는데 이 사건 일어난거보면 작성자님은 당연히 좋게 생각할 수가 없는데 윗 댓글들보면 작성자님이 과민반응한거처럼 보이네요...
    남편분 입장은 추측해서 헤아리시면서 작성자님 마음은 왜 못헤아려주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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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려좀주세요 2017/04/27 10:11

    걍 남편분이 가장이 아니라
    아직까지 자식이고 아들이고 동생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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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리니월드 2017/04/27 10:15

    애초에 당사자 취향을 잘 알고 있으면 가방을 사줬어도 이런일이 안일어났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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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뿡뿡뿌뿡 2017/04/27 10:18

    음... 당장 가방 5만원 속인 거에 화나신 게 아니라 여태까지 쌓인 것들이 터지신 듯 해요ㅜㅜ 가방 찢어진 거 보니 무서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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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봇대백과 2017/04/27 10:20

    저도 인터넷에서 3만원 짜리 가방 사서 매일 들고 다니지만 남편은 비싼거 사주지 절대 싼거 사주려는 제스쳐도 안보이는데 ㅠㅠ
    내건 싼거 사도 절대 남편한테 싼거 권하지않거든요.
    참 그렇네요.
    시댁 가족들한테 휘둘리는 것도 별로고
    싫다고 했는데도 기여코 사와서는 화난다고 찢어버리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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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솜별엄마 2017/04/27 10:41

    본인이 원하지 않는 선물하는 건 해주지 않는 것만 못해요.... 싫다고 거부까지 했는데 굳이 사들고오고 가격 거짓말하고 기분 나쁘게 하고. 위에 사왔으니 그래도 뭐 해줘야지 하는건 평소에 남편이 잘해야지 그것도 나오는 거죠 -_-;;;;; 평소에 못하다가 한번 잘했다고 사람 맘이 그리 쉽게 되남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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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까끼 2017/04/27 10:53

    안타깝네요... 글쓴 분도 속상할 것 같고, 남편분도 별 생각없이 진짜반 재미반으로 그러셨을 것 같은데... 저희 남편도 작성자 남편분이랑 비슷한 구석이 있어서 여러번 다퉈서 잘 알 것 같아요. 근데 그게 좀 단순하고 무심하고 애 같은 구석이 있어서 그럴 거예요. 진짜 나쁜 마음 먹는 게 아니구요. 다시 말하면 그냥 "모르는" 거예요... 그걸 짜증내고 화내면서 가르치려고 하면, 본인도 이해 하나 못하고 화만 나게 되죠... 다음부터는 그냥 고마워 하시고 메고 다니지 말다가, 슬쩍 "여보 나 그 가방 지나가다 2만원 하는 거 봤어... 혹시 2만원에 사고 거짓말한 거야? 아니라면 엄청 바가지 썼네... 옆에서 아가씨는 뭐했대...너무 속상하다" 이런 식으로 하면 좀 유하게 넘어가고 남편분도 반성의 시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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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캡틴티모★ 2017/04/27 10:59

    가방을 찢어요?!?!?! 와....... 만약 제 남편이었으면 이혼하자고 했을거에요 폭력성이 보이는 행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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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니멀테라피 2017/04/27 11:07

    시댁 자체가 총체적난국이네요. 싸우더라도 할말은 다 하시길. 저런 성격의 사람들 말 안하고 참아주면 더 심하게 괴롭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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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oSerious썬 2017/04/27 11:11

    전 개인적으론..작성자도 파헤치려들지 마시고..살살 달래면서 가격이 뭐가 중요하냐..마음이 고맙다
    그런데 거짓말이 약간 섞여 있으니 마음이 조금 상하더라~ 다음엔 그냥 말해도 고마울꺼다 라고..조금 살살 말씀해보시지..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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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리니월드 2017/04/27 11:27


    옛날에 오유에서 봤었는데 이걸보면 남편한테 도움이 될까싶어 올려봅니다.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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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유조아♥ 2017/04/27 11:37

    이 글만 봤을땐 왜화가 나셨을까 했는데
    전글도 보니까 이해가 가네요
    아들 시켜서 문자를 안보내고 남편분이 가방 사들고 와서
    이거 선물이야 싼거긴 한데 자기 생각나서 사왔어
    했다면 작성자분은 내맘에 안들어도 고마워 내생각 해줘서~ 하면서 기분이 좋았겠죠
    하지만 아들 문자보고 사오지 말라고 까지 했는데 사와서 내 눈앞에 갖다놓고
    알고보니 사이도 별로 좋지 않은 고모가 아들한테 거짓말까지 시키고
    평소에는 어느정도 가격있는 가방만 들고 다니시는 분이 싸구려 가방 사가라고 남편분 시켜서 들고오게했다..
    그런데 또 감히 우리누나가 골라준건데 이런식으로 나오냐!! 하며 내눈 앞에서 가방을 찢어버린다??
    진짜 화날 일이네요..
    남편분도 골라준 누나 기분만 생각하고 그걸 받았을때 느꼈을 부인분의 기분은 전혀 생각 안하시고
    남편분 나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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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나라별나라 2017/04/27 11:54

    정작 자기들은 고가 제품 잘만 들고 다니면서,(물론 본인이 고가 가방을 별로 안 좋아한다고 해도)
    아내한텐 발에 채일만큼 흔한 디자인 하나 구매해 갖다주면서(심지어 본인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는데도!)
    비싼 가격 낮춰부른 것도 아니고;
    본래 가격 두 배 넘게 뻥튀기 해서 생색은 유별나게 내고 ㅡㅡ; (친.히. 내. 누.님.이 골라주셨다니까?)
    이에 대해 따지니까
    방귀 뀐 놈 성낸다고 자기가 더 성질 부리면서 가방을 다 찢어발기고(...?)
    대화 단절, 듣기 싫으니까 닥쳐 방 안에 쏙 들어간 대처하며...
    A부터 Z까지 화나실 만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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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또그린 2017/04/27 11:56

    글쓴님 안타까워요ㅠ 글쓴님도 스스로 좋은가방 사서 쓰세요ㅠ 안가지고있으니까 맘에 안드는거 사오게 된거같아서 씁쓸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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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저사람 2017/04/27 12:04

    가방은 그냥 갈등 폭팔의 계기였을뿐 시가나 남편이 작성자님을 대하는 태도나 자세가 원체 글러먹었음,..
    못된 시누랑 못난 남편,,지옥의 시월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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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또또 2017/04/27 12:52

    시누분은 결혼안하셨나요?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없는거같네요
    혹사 그 가족예금도 시누분이 관리하나요?
    그돈 잘 있는지 알아봐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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