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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뜬금 없지만 직업을, 생업을 바꾸는 분들 얘기를 가끔
듣는데 진심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히 열심히 출근해서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지키면
언젠가는 좋은 날이 올꺼라는 막연한 기대를 성실하다라는
착각으로 시간을 보내고나니...당장은 먹고는 사는데
내일에 대한 걱정 그리고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그 아이들의 미래에 대한 걱정과 아빠로써 서포트해주고
싶은데 못할 현실적 벽들을 보면 이건 아니다 싶어서
뭔가를 준비하려고 하는데 우선은 책을 펴는게 그 시작인데
참 그게 안되네요.
마음은 절박한데 머리는 절박하지 않은건지...
마음은 늦은 퇴근후에도 책상에 앉아야 맞는데
현실은 늦은 퇴근후에 잠깐 운동후 샤워하면
눈이 천근만근이니... ㅎㅎㅎ
오늘 아이들 사진 보면서 한숨을 쉬는 제 모습을 우연히
봤습니다. 사실 아이들 앞에서 마냥 행복한데 한숨
나오는 이유가 있겠죠;;
날씨는 맑은데 하소연 같은게 하고 싶었습니다. ^^
휴... 공감 !
공감합니다.
직업을 바꾼다는 건 정말 큰 용기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용기가 없는 1인 이었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지죠
저도 개발자로 5년 그리고 업을 바꿔서 6년 어찌어찌 다 지내고있는데 한번더 고민이 되는 요즘입니다.
그냥 요즘엔 뭘하든 회사에 오래 붙어있는게 최고라는 생각도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