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9 2
광주 내려온지 10여년이 넘어가네요. 중간에 다시 서울쪽에 있기도 했지만
이제 서울 주소지도 정리하고 이쪽에 정착할 준비중입니다.
그래도 카메라 장비질 좀 오래하고 이것저것 쓰면서 각사 지방 대리점들도 약간은 알다 보니
대충 돌아가는 분위기는 알겠더군요.
물량 많은 신제품들은 아무 문제없이 소니 대리점에 잘 옵니다만
인기 좀 있다 싶으면 서울경기대리점, 온라인판매점, 타지방 까지 물량 몇번 풀린 후에야 물건 하나 들어올까
말까 하더군요.
제가 타사들은 안 쓰게 된지 오래되서 , 타사 신제품 예약하면 순번이 밀려서 못 받기는 해도 지역대리점에 소량이라도
바로 들어오는데, 유독 소니는 물건 안 들어옵니다. 물량 딸리는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이쪽 지역 대리점들
찬밥 신세더군요.
저야 선금주거나 대품치기도 하고 혹시 초기불량일 때 대응이 좋아서 지역대리점 주로 이용했는데
지난번에는 이야기하다가 서울, 경기, 타지역, 온라인, 쇼핑몰 물건 다 풀려도 물건 못 받을거면 대리점 간판
왜 달고 있냐고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게되더군요. 35GM 도 출시후 1달반이 되서 제거 하나 확보해
주고 지난주까지 추가로 하나도 못 받았다고 하더군요. 서울쪽에 물량 넘쳐나는 3G 렌즈도 하나도 안 보내줬고
머 a1과 50GM 같은 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예전에 온라인 오프라인 대리점 동시예판 하던 시절부터 다니던 곳들이라 그 시절 신제품 확보 잘 하던
생각만 하던 저도 나이가 먹고 시대도 변한 것이겠죠...
신제품 나오면 장비환자로서 하나씩 사서 만져보는 재미도 쏠쏠했었는데 이제 그만 둘 때가 되었나 봅니다.
이 지역에도 물량 공급 잘해주는 후지나 캐논 니콘 써 볼까도 기웃거렸습니다만 이제 몸이 소니에 너무 적응되어
버렸더군요... 이제 장비질은 그만두고 소니가 철수한 구형 a 마운트나 쓰다듬으며 조용히 취미생활이나 해야겠습니다.
앞으로는 장비글은 잘 쓰지 않을 듯 합니다만 그냥 제 맘대로 찍는 사진들이나 소소한 이야기들이나
간간히 올리겠습니다.
평안한 시간 되세요
-므나세브라임-
광주 소니대리점 직원들이 나태한거지 지역차별은...
지역차별이라고는 안 했습니다만
모르면서 함부로 나태하다고 글 적지 마십시오.
대리점에서 본사로 물건 보내달라고 계속 하면 본사 영업팀에서 물건 수량 보내주는 겁니다.
본사 영업팀에서 안 주는 게 왜 대리점이 나태하다고 하는가요?
오늘 풀리는 a1도 서울쪽이나 풀리지;; 지방은 기약없네요
네.. 머 이제 신경도 안 씁니다...
지역차별이라기 보다 서울경기쪽 대리점보다 지방대리점 직원들이 덜 적극적이다..라고 봐야 되지않나 싶습니다.
근데 이건 소니 대리점에 국한해서 그렇다는게 아니고, 저도 서울-부산오가며 생활하고 있지만 확실히 서울경기쪽 보다 지방쪽 직원들이 둥글게둥글게 하는 경향이 있는건 분명히 있는거 같습니다.
루틴한 일은 서울경기보다 오히려 친절하고, 마인드도 좋고 한데, 물들올때 노젓는건 하...이건 뭐 일할 생각이 있는건가...싶을정도로 갑갑하더라구요
오죽하면 그냥 직원들보고 할일 없을때 나가서 담배피면서 노가리 까지말고 그냥 디시나 일베라도 하라고 합니다....쩝..;;;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물량 배분은 본사 영업팀에서 물량 배분해 주는 겁니다. 이 쪽 지역 대리점 몇군데 다 물량 배분이 안 되서
이 지역에서 장비질 하는 게 점점 힘들어져서 글 적는 것입니다. 대리점 직원 문제가 아니라 그냥 본사에서 배정 안 해주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소니 남대문 단골이 되었습니다. 심지어 오프라인 매장은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ㅋㅋㅋㅋ
소니 남대문이 좋기는 하죠.. ^^
제가 코로나 이후로는 정말 안 돌아다니려고 하다 보니 가급적 이쪽지역에서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 더 그렇네요...
거상 미틴초딩님이 쇼핑몰 하나 내 주시면 좋겠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