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SCP재단 관련 글에서 '왜 저런 위험한 것들을 파괴하지 않고 격리만 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재단은 어마어마한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몇몇 SCP들은 마음먹으면 쉽게 파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어째서 재단에선 그 수많은 위험분자들을 격리하는 데에서 그치는 것일까?
사실 SCP들을 파괴하려는 시도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SCP-023 검은 마견
눈이 마주친 인간은 약 1년 뒤에 사망
눈을 마주쳐야만 한다는 점에서 착안해 어느 박사가 안구를 적출하는 실험을 진행
이후 태양이 있는 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는 능력이 생김
다시 다른 박사가 유리로 된 안구를 삽입
약 6시간 후 어느 기지 내 모든 유리 표면에 [데이터 말소] 출현
해당 사건 발생 1년후 최소 3자리수의 직원이 사망
SCP-1337 유령 히치하이커
누군가에게 납치당해 살해당한 여성의 유령
특정 날짜가 되면 나타나 지나다니는 차에 태워달라 한 후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달라 함
집에 도착하면 스웨터만 남고 사라져 버리고 태워다 준 사람은 도착한 집에 살고있는 여성의 부모님에게 스웨터를 돌려주게 됨
재단에선 여성의 부모님을 요원으로 채용해 격리절차를 수행하고 있었으나
어느 박사가 돌아갈 곳이 없다면 사라질 것이라며 독단적으로 부모님을 살해하고 집을 파괴
이후 약 3년간 나타나지 않아 정말로 사라진 것 같았으나
3년뒤 다시 나타나 태워달라는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는 운전자를 살해하기 시작
이로 인해 등급도 유클리드로 변경
SCP-1609 의자의 잔해
원래는 의자를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순간이동해 편히 쉬게 해주던 의자
그러나 세계 오컬트 연합이란 단체에 의해 파괴된 후 현재의 모습이 되었으며
굉장히 두려움이 많아졌고 적이라 인식된 사람은 폐로 자신의 일부를 순간이동시켜 살해하는 모습을 보임
이처럼 SCP란 것이 애초부터 일반적인 물건이 아니다보니 파괴한다고 해서 파괴될지도 불확실하며
오히려 파괴하려는 시도로 인해 더욱 위험한 특성이 생겨버리기도 한다
함부로 파괴하다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니 재단에선 되도록 격리 절차에서 그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새끼는 예외
위험하지 않은 놈을 건드려서 위험해지는건 마이너스지만
이미 위험한 놈으 건드려서 나빠져봤자 제로이기 때문
사실 근데 682야말로 가장 살해시도를 하면 안되는 놈이긴 함
하루하루 더 강해지기만 할텐데
마법청소년 2021/05/09 07:50
682는 본능적으로 살의를 느낀다고하니까
맥거핀이것지만 ㅋ
[이미강등된회원입니다] 2021/05/09 07:51
사실상 다른 scp실험하기 아주 편한 샌드백
불행복소년소녀 2021/05/09 07:54
위험하지 않은 놈을 건드려서 위험해지는건 마이너스지만
이미 위험한 놈으 건드려서 나빠져봤자 제로이기 때문
사실 근데 682야말로 가장 살해시도를 하면 안되는 놈이긴 함
하루하루 더 강해지기만 할텐데
분쇄쿠키 2021/05/09 07:57
요즘은 귀여움 상태라던데